ASF 역경 딛고 PSY 30두 ‘우뚝’

2023.03.22 12:46:40

강화 부성농장, 2019년 9월 예방적 살처분 시련
재입식 모돈관리 철저…‘다비퀸30클럽’ 가입 쾌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예방적 살처분의 역경을 딛고 PSY 30두를 실현하고 있는 양돈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화군 소재 부성농장(대표 조규성, 사진 왼쪽)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부성농장은 지난 20199월 강화지역의 양돈장 ASF 발생과 함께 국내에서 최초로 지역단위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며 전두수 살처분이 이뤄졌다.

2011년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살처분 이어 두 번째 시련을 맞은 것이다.

하지만 20212월 재입식과 함께 다비육종의 다비퀸 후보돈 50두를 시작으로 3개월간 기초돈군 조성을 완료, 다비퀸 사양관리 매뉴얼을 바탕으로 철저한 모돈 중심의 집중 관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PSY 30.9두를 달성하게 됐다.

다비육종은 이에따라 지난 14다비퀸30클럽가입 축하 인증기념식을 갖고 부성농장의 그간의 노고와 공로를 기렸다. 연간 총산은 15.9, 이유두수는 12.4두였다.

대한한돈협회 강화지부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조규성 대표는 구제역과 ASF라는 큰 시련을 두 차례나 잘 극복한 만큼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ASF 살처분 희생 농장의 성공적인 재기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성농장은 올해 총산 16, 이유두수 13.5, PSY 33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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