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 송아지 정밀사육 환경 제공…생산성 ‘업’

2023.06.07 10:21:12

질병 조기대응·성장지표 한눈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목걸이형 센서 ‘파머스 핸즈’ 공급

 

’파머스 핸즈‘는 한우 송아지에게 정밀사육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올해부터 ㈜동조(대표 이정주‧이용구)가 한국 총판을 맡았다. 동조는 세계적인 ICT 스마트 팜 자동 급이 시스템 전문회사인 독일 포스터(Forster)사의 카프레일(Calf Rail) 송아지 자동포유기, 네덜란드 누카멜(NUKAMEL)사의 대용유, 미국 라벨르(LA BELLE)사의 초유 등을 수입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파머스핸즈’는 세계적인 수준의 심전도 관련 정밀 센서 기술을 보유한 국내업체 ㈜바딧에서 최초로 이를 축산 분야에 응용했다. 송아지에게 목걸이형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수집되는 송아지의 미세한 행동 신호를 AI기반으로 24시간 분석함으로써 송아지의 질병, 성장 관련 지표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개체별로 포유, 반추, 사료섭취 등 활동량과 기침 횟수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기록한다. 또한, 활력, 영양 섭취, 기침 등 상태변화를 감지해 송아지의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농장주가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조의 남영주 이사는 “‘파머스핸즈’는 현재까지 경험해 본 어떤 장비보다 송아지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장비다. 관리하기 까다로운 한우 송아지를 위한 정밀사육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며, 송아지의 질병 기간을 단축시켜 출하성적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개 농장에서 실험한 결과 대조군은 13.2%의 폐사율을 보인 반면 파머스 핸즈를 착용한 개체는 500마리에서 단 4마리의 폐사가 발생해 큰 차이를 입증했다. 성장 면에서도 평균 이유 체중이 101.4㎏으로 대조군 89.0㎏ 대비 12.4㎏ 증가하였고, 농장 전체 성장 및 생산지수가 향상되었다.
‘파머스 핸즈’는 이미 140만 시간 이상의 사육 데이터가 확보됐고, 주요행동의 정확도가 90% 이상 검증을 마쳤다. 
작년말 ICT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서 과기부 장관상,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혁신제품 인증 등을 받아 동물 복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ICT 정밀시스템으로 입증되었다. 
‘파머스 핸즈‘는 스마트 축산 지원사업(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 지자체마다 차이있음)대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윤만   qkrdbsa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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