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 추진

2023.07.05 14:00:37

지난 5월 우제류 농가 일제 접종 따라 항체 형성 여부 확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구제역 긴급접종에 따른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이달 31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소 3만7천956두, 돼지 2만6천840두, 염소 5천962두 등 총 7만758마리 우제류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백신 항체가 제대로 형성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사대상 농가는 소 275호, 염소 1호 등 총 276호이며,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선정한 소 4호, 염소 1호는 농가별로 16두를 채혈해 검사할 계획이며, 충북도 동물방역사업계획에 의거 2023년도 1분기 평균 소 50두 이상 농가 271호에 대한 검사는 5두씩 채혈해 검사할 계획이다. 
군은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번식돼지 60%, 비육돼지 3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백신 재접종 실시, 1개월 단위로 재검사, 현장 지속점검 등 강도 높은 후속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번 모니터링 검사를 대비해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한육우 50두 이상 사육농가 295호를 대상으로 81명의 전담관을 지정해 백신공병, 접종기록 대장 등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 이행 적정 여부, 소독시설 운영 등 소독실태를 점검했으며, 구제역 방역관리 요령도 같이 지도, 교육을 완료했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이번 일제검사에서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긴급접종에서 누락된 개체는 반드시 보강접종을 하고, 농장소독·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보은=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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