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하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 시행

2023.10.04 10:05:13

1만8천500마리 대상 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백신 접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이달 중순부터 올 하반기 전국적인 말 방역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방역사업에서는 말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백신을 접종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15일(일)까지다.
말인플루엔자는 호흡기병으로 단시간 내 다수의 말들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큰 피해를 입힌다. 
선역은 말에서 세균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식욕부진, 침울, 고열 등 증상이 생긴다. 파상풍은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토양병으로 감염된 말은 치료가 어렵고 폐사에 이를 수도 있다. 
한국마사회는 연령 6개월 이상인 등록마 1만8천500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인근 말 방역수의사에게 직접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는 전염병 모니터링을 위해 주요 말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시료채취도 함께 시행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연중 전국 규모의 말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말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말 생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