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축협 우수사업 현장> 축우농가에 꼭 필요한 사료 적기 안정공급

  • 등록 2023.10.06 1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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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낙협 / TMF·TMR사료사업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노후화 나주공장 탈바꿈…보성공장 가동률 ‘업’
꾸준한 품질 개선…시대변화·수요자 요구 부응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농가 실익증대 기틀 마련

 

 

전남지역 유일한 품목축협으로 지역 낙농가들을 위해 다양한 지도 경제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남낙협(조합장 정해정)은 낙농가에 필요한 TMF, TMR사료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개의 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낙협이 운영하고 있는 TMF, TMR사료공장은 나주시 산포면에 소재한 나주공장과 보성군 벌교읍에 자리잡고 있는 보성공장 등 2개소다.
전남 서부권을 관할하고 있는 나주공장은 1년 전인 지난해 9월 사료시장 다변화와 고품질 사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신축한 공장으로 월 4천톤 규모의 TMF, TMR사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로 설계됐다.
특히, 낙농가를 위한 TMR사료는 물론 한우 TMF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설계돼 있어 한우 TMF사료를 월평균 약 1천500톤을 생산해 전남 관내 축협을 통해 한우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전남 서부지역 조합원의 TMR사료 공급을 책임져왔던 나주공장이 노후화된 시설을 걷어내고 새롭게 탈바꿈함으로써 조합원과 축산농가를 위한 사료공급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대식 최고 시설을 갖춘 TMF 나주공장을 건립해 최고 품질의 TMF 사료를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 농가의 실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전남낙협은 나주공장을 경제사업의 전진기지로 삼고 앞으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시장개척과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주공장에서는 TMF, TMR사료 뿐만아니라 배합사료, 조사료도 판매하고 있으며, 동물약품을 판매하고 가축진료를 지원할 수 있는 동물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전남 동부권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보성공장은 TMR사료와 곤포TMF사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1일 1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원유집유장 시설도 마련돼 있어 조합원농가에서 생산한 원유를 집유한다. 또한, 나주공장처럼 동물병원도 운영해 동물약품 판매 및 가축진료도 도맡아 한다. 
전남낙협은 앞으로 사료를 생산해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품질개발에 앞장서고, 조합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전문컨설턴트 인재양성을 통한 찾아가는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농가에 맞는 사료를 공급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사료 생산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낙협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도 경제사업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으며, 지난  6월말 가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12억8천100만원을 달성하고 상반기 평가에서 상호금융대상평가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 실버 클린뱅크 달성, NH농협생명 Pre-연도대상 등 전반적인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터뷰> 단순 사료 공급 넘어 가축진료·컨설팅 서비스

정해정  조합장

 

“우리 조합은 2개의 TMF, TMR사료공장과 나주공장 동물병원, 보성공장 동물병원, 그리고 본점 동물병원 등 3개소의 동물병원을 갖추고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과 지도 컨설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정해정 조합장은 “우리 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2개의 사료공장은 단순한 사료 생산 공급을 넘어 두 공장 모두 동물병원을 갖추고 동물약품 공급 및 농가 진료를 비롯한 지도 컨설팅을 전담하는 지도 경제사업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농가에 맞춤형 컨설팅으로 신규사료 이용농가를 발굴하고 기존 사료이용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특히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전남 축산의 메카인 나주에 지난해 이맘때 나주공장의 증축을 통해 TMF 사료를 생산하여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며 “나주공장은 최고의 설비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적기 공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은 또 “육성우목장 사업은 매우 어려운 사업이지만 조합원 농가의 실익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조합원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성우목장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순천=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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