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6>

2024.01.10 13:14:01

[축산신문]

Q : 한우 후산정체 시 처치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후산정체는 분만 이후 태반박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산도를 통해 매달려있으면서 부패가 되는 질병입니다. 정상적으로 분만 후 4일 이내에 배출이 완료되지만 그 이상이 되어도 배출이 안 되었다면 후산정체 치료가 필요합니다. 손으로 제거해주는 것은 가볍게 당겨주시되 자궁 손상 위험이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터린보러스’라는 요소 성분의 좌약을 자궁 내로 넣어 후산을 녹여서 치료하기도 하고, 칼슘제와 함께 항생제 및 루텔라이즈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특히 항생제로는 세프티오퍼 성분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염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효과가 좋아 이후 발정재귀에도 도움이 됩니다.


 Q 한우와 닭은 같이 키우지 말라고 합니다. 소가 결핵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하는데, 한우 농장 내에 닭 사육이 결핵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임영환 수의사(한우개량사업소)=결핵균은 Mycobacterium이라는 세균의 질병인데요. 발생하는 종(種)에 따라 M.bovis(소), M.avium(조류) 등으로 나뉩니다. 문제는 서로 교차해서 감염이 되는 경우인데요, 감염이 된다고 해서 결핵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 판매를 위해 결핵 검진을 할 때는 조류의 결핵균이 결핵 양성으로 판정될 수 있습니다. 소 결핵은 인수공통질병이기 때문에 걸러내야 하는 전염병인 반면 조류 결핵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설사 감염이 되었다 해도 무방하나 검사 결과에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죠.


Q 재발이 작년에 비해 늘어나는데 미네졸 비칸톨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첨가제도 사용하고 있는데 원인이 무엇일까요?

 

  A : 김덕임 박사(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갑작스러운 환경변화는 없었겠지요? 그대로 잘 유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란촉진제 사용을 권해 봅니다. 고나돈, 훠타길, 훽트럴 등을 발정직 후, 수정 바로 직전 주사 후 수정에 임하시면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다음은 정액 검사입니다. 혹시 질소통 보관이 잘못된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인근 기술센터를 방문하시면 될 듯합니다. 최종적으로 수의사 진단에 의한 생식기 질환 검사입니다. 초음파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하나 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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