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학회(회장 정철의·안동대 교수)는 지난 13일 ㈜야생(대표 오금석)과 발전기금 약정식<사진>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봉학회 수석부회장인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장과 총무간사인 윤준선 전북대학교 농축산식품융합학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야생 오승재 상무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약정식에서 ㈜야생은 양봉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양봉학회에 학술기금을 제공하기로 약정했다. 이러한 협정을 통해 학술상 및 우수연구자상의 신설과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금석 야생 대표는 협정식에서 “한국에 꿀벌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더욱더 많아져, 좋은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활발한 한국 양봉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철의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기적으로 학회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 학회와 산업계의 탄탄한 유대와 협력은 더욱 현장성 있는 연구개발의 원동력이 된다”면서 “학회의 지속적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꿀벌 등 화분매개곤충의 전 세계적인 소실 문제와 양봉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약정식은 양봉산업과 학술계가 협력하여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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