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양봉농가 꿀벌 질병관리 현장 실습 교육

2024.03.20 15:13:37

관내 양봉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 초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함평군은 지난 11일 관내 선도 농가 양봉장 현장에서 지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바이러스 및 병해충 관리 현장 실습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상기후 및 꿀벌 면역력 감소에 의한 벌꿀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허삼영 함평군 양봉연구회장은 “교육 과정에 이론을 실습으로 접목하니 교육 이해도가 높아 양봉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겠다”며 “최근 꿀벌 사라짐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꼭 필요한 교육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을 통한 현장 감각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양봉농가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함평군 관내에는 150여 명의 양봉농가가 등록돼 있으며, 특히 85명은 함평군 양봉연구회에 활동하면서 매년 벌꿀 품질검사로 인증된 ‘함평 나비벌꿀’ 브랜드로 천연벌꿀을 생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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