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 최고가 9천400만원

2024.03.22 11:28:5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 1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는 호가경매를 통해 낙찰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경주마 경매 시작의 포문을 연 이번 2세마 경매에는 총 114마리 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46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40.3%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18억3천700만원,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천99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열린 평균 낙찰가액보다 325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9천400만원이다. 김영남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한센(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인터처블(모마)’의 자마다. 
이번 경주마 경매를 주관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협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주마 시장이 악화돼 그 영향이 현재까지도 농가와 말산업 현장에 이어져오고 있다”며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로 경매시장을 넘어 말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