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엔 사슴 사료 급여량을 늘려주세요”

2024.03.27 09:19:59

농진청, 봄철 사슴 사양관리 요령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0일 수사슴의 뿔이 자라기 시작하고 암사슴이 임신 말기에 접어드는 봄철, 사슴 사양관리에 각별하게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수사슴은 계절에 따라 체중 변화가 크다. 특히 봄은 사료 먹는 양이 늘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시기이며 굳었던 뿔이 떨어지는 낙각 이후 새로운 뿔이 자라는데 이 때부터 2~3개월 정도 자란 뿔이 녹용으로 쓰인다. 이 시기에 단백질 수준이 17% 이상인 알곡혼합사료를 급여하면 녹용 생산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슴은 낙각 시기가 이르며 어린 사슴은 늦은 편이다. 낙각이 늦은 성록은 영양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암사슴의 경우 봄은 임신 중기에서 말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태아의 발육이 왕성해지는 때다. 임신 중기인 3월까지는 평상시와 같이 사료를 급여하되 임신 말기인 4~5월에는 약 10~20% 늘려줘야 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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