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축산 해외 진출 ‘고삐 죈다’

2024.05.02 09:03:17

농식품부, 민관 협업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국제박람회 참여 등 지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지원단은 스마트축산 기자재와 운영 솔루션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논의 ▲유망 수출업체 발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 ▲주요 국제 박람회 참여 ▲국내 제품의 해외실증 지원 등을 총괄하며 축산 스마트팜 전담기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설치된다.
지금까지 경쟁력있는 스마트축산 기자재·솔루션 업체들은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축산 기자재와 솔루션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을 지원단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스마트축산 수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 방안, 해외시장 개척 전략, 투자유치 확대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출범식 당일 지원단은 국내 스마트축산업체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실증지원 사업을 5월중으로 조기에 공모하고, 해외 박람회 참석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도 스마트축산 산업의 외연 확장을 위해 수출 실증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베트남, 라오스 등 5개국에 4개 업체(호현에프앤씨, 팜프로, 엠트리센, 아이온텍)의 제품과 솔루션의 성능 검증 등을 지원했다. 현재 우리 장비와 솔루션의 성능과 경제효과 등의 실증이 진행 중이며 현지 축산농가 반응은 고무적이라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지원단장을 겸직하고 있는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경쟁력있는 우리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K-스마트축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기업의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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