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 초산 번식우가 출산한지 5일이 지났습니다. 젖분비가 현저히 적어 송아지가 먹을게 없는 거 같습니다. 유방의 크기도 너무 작아서 분비되는게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옥시토신을 주사해 주는 게 도움이 될까요? 현재 비육 중이라 사료는 하루 8kg을 먹고 있습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옥시토신을 투여해도 일시적일 뿐 충분한 포유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집유장에서 대용유를 구해 하루 3리터씩 먹이다가 이른 이유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포유량이 부족하면 이물 섭취에 따른 분석증으로, 치료 안 되는 설사가 이어질 수 있으니 잘 챙겨 먹이기 바랍니다.
Q : 펠릿 형태의 구충제(이버멕틴)와 생균제를 같이 주면 생균제의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맞나요? 주사용이나 뿌리는 구충제도 생균제와 같이 사용하면 안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구충제는 주 약리 작용상 내부기생충(회충, 편충 등)을 죽게 만드는 약품으로, 세균 등의 미생물에는 듣지 않습니다. 생균제는 보통 고초균, 낙산균 등의 살아있는 세균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항생제가 아닌 구충제에는 피해가 없습니다. 단, 이버멕틴 성분의 임상적인 효능에는 소화기 운동성 항진과 같이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보니 생균제 흡수작용을 저해할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직접적인 약리 작용상 생균제 사용은 무관하나 간혹 부작용으로 인해 경구투여한 생균제의 흡수를 저해할 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사용하길 바랍니다.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