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22>

2024.05.22 10:59:28

[축산신문]

 

Q : 도체중 향상을 목표로 몇 년 전부터 생후 3개월~출하까지 전 구간에 대두박을 추가 급여하고 있습니다. 

대두박7 : 옥태말분2 : 주정박 1 정도의 비율에 비타민 AD3E(A기준 1일 10만IU 섭취하도록 첨가)와 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유산균과 물을 넣고 배합기로 믹스해 봉지에 밀봉해두었다가 급여합니다. 비타민은 15~25개월령 개체가 먹는 거에는 빼고 만듭니다. 1일 대두박(건물) 기준 300~500g 정도 급여하고 있는데 연변이 있을 땐 조절해서 주고 있고 너무 잘 먹습니다. 도체중 평균도 몇 년 전에 비해 50kg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15개월 이후(비육기 진입 후)에는 대두박 급여가 효과가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급여하고 있는 방법에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개선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연변 없이 높은 일당 증체와 육질 향상이 가능한 일부 개체들이 있습니다만 출하까지 대두박을 급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비율에서 대두박과 같은 입자가 작은 원료들은 농후사료의 비율을 증진하게 되며, 이로 인한 장 내 통과 속도가 빨라지고 연변 및 아급성산독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육 중인 출하 직전 구간의 개체들이 있는 우방에서의 연변 발생비율을 점검해 주세요. 비타민을 15~25개월에 적용하지 않는 것은 번거롭겠지만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도체중이 50kg 이상 증진되었다는 말은 생체중 역시 증가했다는 의미로 판단됩니다만, 일반적으로 15개월 이후에는 비육우의 영양소 요구량에서 단백질 요구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잉여된 단백질은 체내 여러 대사를 통해 체지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20개월령 이후에는 권장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등지방이 과잉될수록 생산비는 증가하고 육량등급은 저하되기 때문에 급여량 및 방법 등에 대하여 출하 성적을 기준으로 검토해 보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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