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축협 ‘염소경매시장’ 문 열어

  • 등록 2024.06.19 1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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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거래 통한 수취가격 상승·안정 공급 기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가축시장 내 개장…매월 둘째주 수요일 개장

 

전남 보성축협(조합장 이춘항)은 지난 12일 염소 사육기반 확대 및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염소경매시장 개장식’<사진>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이동연·김재철 전남도의원,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박종탁 농협 전남본부장, 축협 조합장, 축산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이춘항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염소의 거래는 문전거래가 주류를 이루며 염소사육 농가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손해를 보는 실정에 따라 염소경매시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축협의 염소경매시장을 통해 투명한 거래로 염소사육 농가에게 소득을 주고 상인들에게는 안정적인 물량이 공급되도록, 염소시장을 거점으로 염소산업이 2차, 3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염소경매시장에는 총 127마리의 염소가 출장했으며 선송오 농가가 출하한 염소가 168만원으로 최고가에 거래됐다. 
보성축협 염소경매시장은 앞으로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개장한다.
보성축협이 조합 가축시장 내에 염소경매시장도 함께 개장함으로써 염소의 안정적인 시장가격 및 시장질서 확립으로 농가 수취가격 상승과 건강 보양식 이미지의 염소 거래 활성화로 염소 소비시장 확대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보성=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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