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축산관련종사자교육’사업의 전문교육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2013년부터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 종사자들은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축산법규 및 축산차량등록제 및 친환경 동물복지‧축산환경 등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 축산업의 여건과 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교육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방역본부는 방역 분야 전문 교육 운영기관으로서 지난해 선발된 가축방역 전문강사(18명)을 육성‧활용해 해외악성가축전염병과 소아카바네 등 모기매개성 질병을 비롯해 소‧돼지‧닭‧염소 등 축종별 주요가축질병을 중심으로 축산현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특화시킨 전문교육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또한 다년간의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전문 강사풀과 효율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진행 중에 있는 가축방역 교육 개편사항을 병행 추진하며 올해 시범 운영되는 전문교육기관 운영과 우수한 교육인재 육성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총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방역 분야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내딛은 첫 발걸음을 공고히 하고 부단히 노력해 가축질병 예방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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