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피해보전직불금 대상 양봉산업 포함을"

  • 등록 2024.09.10 0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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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 공익적 가치 인정…보호대책 촉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꿀벌집단 소멸을 재해로 인정하며 ‘FTA 피해보전 직불금’에 양봉산업을 포함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 사진)은 지난 2일 제3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봉산업 보호 및 발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모정환 의원은 “2021년부터 지속된 꿀벌집단 폐사 및 실종 사태로 국내 양봉농가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으며, 화분매개용 꿀벌 부족으로 시설채소 생산 농가에도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양봉농가를 보호하고 꿀벌의 생태계 유전자원을 유지하기 위해 양봉농가에 FTA 피해보전 직불금과 ‘직불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연간 400여t의 천연꿀이 저율관세로 수입되고 있으며, 한-베트남 FTA 타결 이후 저가 천연꿀 수입이 급증해 양봉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꿀벌 전용 사료를 영세율 적용 대상 품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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