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꿀벌응애 집중방제 기간 운영

  • 등록 2024.10.23 08: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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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응애 방제 위한 홍보·교육 등 추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시가 겨울나기(월동) 중 꿀벌 소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2주간 ‘꿀벌응애류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유충의 성장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또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폐사를 일으킨다.
이에 제주시는 관내 양봉농가 245호, 2만4천814 벌무리(봉군)에 대해 현장 방문, SMS,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응애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천연 성분 및 물리적 방제 방법(가루설탕법, 철망바닥)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허가된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하고, 저항성이 있는 성분은 피해 다양한 성분을 순환 사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또한 꿀벌 질병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도별 꿀벌 질병 신고센터(1588-9060, 1588-4060)를 안내하고, 농가들에 조기 신고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한국양봉협회 제주시지부(지부장 고원삼)와 협력하여 응애 방제를 위한 친환경 응애 약품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이번 꿀벌응애 집중방제 기간을 통해 양봉농가의 꿀벌 겨울나기 중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응애 제거를 위해 농가들의 적극적인 방제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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