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월동 피해 막자”…춘천시, 구제 약품 배부

  • 등록 2024.10.23 08: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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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양봉·한봉 사육 460여 농가 대상
겨울나기 피해 대책반 내년 3월까지 운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 춘천시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한 꿀벌 피해를 막기 위해 양봉용 구제 약품과 면역증강제를 배부한다.
이번 구제 약품 배부는 낭충봉아부패병과 꿀벌응애류, 노제마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등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줌에 따라 꿀벌응애류를 방제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꿀벌 번데기가 없는 1~2월이나 6~7월, 10~11월 기간이다.
또한 꿀벌이 낭충봉아부패병에 걸리면 폐사로 이어지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무엇보다 감염으로부터 예방이 중요하다.
이번 약품 배부 대상은 춘천시 관내 양봉 및 한봉 사육농가 460여 곳이며, 배부 약품은 면역증강제 및 응애류, 노제마병 약품이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겨울나기(월동) 피해 대책반도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겨울나기 피해 대책반은 꿀벌 사라짐 등 꿀벌 관련 피해 상황과 발생 동향을 살피고 한파나 대설 등 기상특보 예보 시 농가 피해 방지 대응 요령 등을 전파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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