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가운데, 충남 서산태안축협 한우프라자 야외특설행사장에서 ‘제4회 서산한우와 함께하는 육산한마당’
<사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를 찾아가는 서산한우’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산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주최, 서산태안축협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서산시와 서산시의회, 농협충남세종본부의 후원 아래 서산시민과 관광객이 한 데 모여 ‘한국 소의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내건 서산한우의 우수성을 체감토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산태안축협은 최근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해 축산인들의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소비자와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행사 진행에 박차를 가했다. 행사에서는 한우 암소 등심 300g을 2만원에 제공하며,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산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50석 규모의 야외 숯불구이터에서 직접 서산한우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최기중 조합장은 “서산시 축산인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가장 맛있는 서산한우를 생산해 국민의 건강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오늘 행사가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서산한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서산한우 쿠킹 스케치, 숯불에 구워먹는 한우 구이터, 서산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푸드트럭 먹거리 존, 축종별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소비자와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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