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가금농가서 21번째 발생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6일 전북 김제 소재 육용오리 농장(1만6천여수 사육)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확진(21번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오리 감염 개체를 조기에 검출하기 위하여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내 전체 오리 사육농장(69호)과 전국 참프레 계열 오리 계약사육농장(22호)에 대하여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0일 강원 동해 산란계농장이 H5N1형 고병원성 AI로 첫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실제 11월까지 산발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던 고병원성 AI는 12월 중순 이후 발생이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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