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정읍시가 꿀벌 보호와 관내 양봉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원에 나섰다.
시는 꽃가루 지원에 9천800만원, 벌통에 1억원, 꿀벌집 생산 및 양봉 기자재에 8천200만원, 말벌 퇴치장비와 채밀카 등 벌꿀 생산장비에 1천300만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겨울철 꿀벌 실종과 폐사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해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양봉산업 육성은 농가의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과일 생산에도 필수적”이라며 “양봉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정읍시에 등록된 양봉농가는 총 202개 농가로, 이중 서양종 사육 농가가 188곳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토종벌(한봉) 사육 농가는 12곳, 혼합 양봉농가는 2곳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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