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벌꿀 우수성 알리기, 자조금 납부가 해법”

  • 등록 2025.01.15 08:44:00
크게보기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 정기총회 개최
혼연일체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일궈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정용채·사진)는 지난 10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및 전국 시도지회장과 전남도지회 시·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다만 이날 서해안에 내린 폭설로 회원들의 참여가 낮아 이에 따른 의결정족수 미달로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정용채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양봉농가는 지금 시대를 잘 만나 정부, 도, 시·군 등 행정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하다. 그러나 생태계 유지에 필요한 꿀벌들이 집단으로 소멸하고 있어 우리 양봉농가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정부와 전문가, 양봉농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일구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수입 벌꿀이 유통이력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됨으로써 올해부터 수입된 벌꿀은 관리 대상이 되어 앞으로 수입꿀이 국산꿀로 둔갑되는 불법행위가 정부 감시 대상이 됨으로써 벌꿀의 유통 질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벌꿀 수입 개방에 대응해 우리 천연꿀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홍보하는 유일한 해법은 자조금인 만큼 자조금 납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직자와 양봉인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회원자녀 6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또한 결산보고 및 협의 안건 심의는 폭설로 인해 많은 회원이 참석하지 못해 성원이 되지 못한 관계로 추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양봉협회 전남도지회는 올해 양봉인의 날 행사를 전남 화순에서 개최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화순=윤양한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