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협회,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운동 전개

  • 등록 2025.04.09 09: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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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개최…피해농가 재건 위한 자발적 참여 당부
이명렬 인천대 교수·안상규 대표, 협회 고문 위촉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7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정기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양봉 업계에 놓인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양봉협회는 그동안 양봉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이명렬 인천대 교수와 안상규 안상규벌꿀 대표를 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회의에 앞서 박근호 회장은 인사말로 “얼마 전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 자리를 빌려 피해를 당한 우리 회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라며“현재 협회 차원에서 산불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모금을 전개하고 있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임시총회 개최 여부 및 개최 방식 ▲제52차 정기총회 부결 안건 재심의 ▲양봉인의 날 행사 선정위원회 규정 제정(안) ▲정관 개정(안) ▲선출직 대의원 인준(안)을 상정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임시총회 개최 여부 및 제52차 정기총회에서 부결된 안건 등을 놓고 난상 토론을 진행했으나,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관계로 차후 이사회 협의회에서 더 논의한 뒤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공익법인 지정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과 선출직 대의원 인준(안) 등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외도 기타 토의 안건으로 산불 피해복구성금 모금운동 전개와 협회 고문 위촉, 정관 및 하위규정 개정 추진 일정, 미수채권 처리방안 후속 조치, 양봉농가 지원사업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 토의를 이어 나갔다.
한편, 앞서 양봉협회 전 임직원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회원 농가들의 재건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 모금에 다 같이 동참했다.
협회는 더 나아가 협회 회원을 비롯해 양봉 업계가 다 같이 참여하는 성금 모금 운동을 확대하여 피해 농가 지원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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