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인터뷰> 최성문 조합장에게 물어본다

  • 등록 2025.04.16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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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축협 2024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비결은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철저한 목표관리 바탕 인화단결
조합구성원 모두가 함께한 성과

 

 

- 전국 1위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전국 1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 성과는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의 성원, 그리고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임직원들 덕분입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조합사업을 전이용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수상으로 어떤 혜택을 받게 되었나요?
▲이번 수상으로 우수경영자상을 수상했으며, 임직원 5명이 유공직원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함께 안았습니다. 또한 시상금 700만원, 명예의 전당 헌액 시상금 500만원, 그리고 2천만원 상당의 농업인 실익용 차량을 지원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이 아니라, 조합의 경영성과를 확대하고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 지난해 대구축협의 사업 성과가 매우 우수했습니다. 부문별 주요 실적은?
▲2024년은 경기 침체와 경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사료사업에서는 4년 연속 30만 톤 초과 판매를 기록했고, 육가공사업에서는 일평균 65두의 한우 가공실적이라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마트사업은 축산물프라자 침산점 정착으로 83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금융자산은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2024년 초 ‘축산업을 지키는 든든한 대구축협’을 경영 목표로 내걸고, 내실 경영·미래 경쟁력 확보·농가소득 증대라는 3대 방침을 수립했습니다.
대구축협 임직원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사업별 목표를 공유하고 내실 사업 전개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무엇보다도 대구축협 조합원 모두가 조합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며 투철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철저한 목표관리도 괄목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입니다. 연초에는 사업별 세부 목표를 세우고, 상반기에는 중간 점검을 통해 방향을 조정했으며, 하반기에는 성과 극대화에 집중했습니다. 금융·경제사업 전 부문에서 일관된 추진력을 발휘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 조합원 경영안정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사료특별장려금과 축산기자재 지원을 비롯해 한우소비촉진 행사, 조합원 자녀 학자금 및 건강검진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수정란 이식, 한우 암소 난소적출, 현장 컨설팅, 고품질 축산물 생산지원, 공동방제단 운영 등 양축 조합원들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왔습니다.

 

- 2025년 조합의 경영 목표와 주요 추진 계획은?
▲올해 경영 목표는 ‘함께 키우는 축산, 함께 성장하는 대구축협’입니다.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촉진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조합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 실익사업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구지점 이전, 서울영업점 신설 등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도 다질 계획입니다.

 

- 조합장으로서 평소 강조하시는 경영 철학이 있다면요?
▲‘유비무환’의 자세로 미리 준비할 것을 강조합니다. 철저한 대비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됩니다.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난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며, 올해 예상되는 경영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였습니다. 또한 축산물가공센터 설립과 서울 영업전담직원 파견 등 다양한 시도로 조합의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조합원과 고객,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전국 1위라는 수상은 크나큰 명예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이기도 합니다.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좋은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조합원과 고객, 직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로서, 조합원 여러분의 실익 증진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대구=심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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