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4월 23일 조합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임원 및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조합 사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북낙협이 올해로 21주년을 맞았다”며, “충북 유일의 낙농조합이 있다는 것은 지역 낙농인들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짧은 역사 속에서도 조합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의 헌신과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신 조합장은 “현재 2세 조합원이 100농가에 이르며, 이들을 위한 협동조합 교육과 후계자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려운 낙농산업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박경희 관리본부장이 조합 사업 전반에 대해, 윤민현 경제본부장이 경제부문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상호금융 예수금은 2022년 1천557억원에서 2024년 2천120억원으로, 대출금은 2022년 1천322억원에서 2024년 1천767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낙협의 중장기 추진계획도 소개하며, 2030년까지 신용점포 2개 지점 신설, 예수금 5천억원, 대출금 4천250억원, 총 자산 5천200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윤민현 경제본부장은 노후된 TMR(완전배합사료) 사료공장 준공과 함께, 조사료 공동구매협의회 주관조합으로서 저렴하고 질 좋은 조사료 및 톱밥 공급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치즈사업, 생균제사업, TMR 사료사업, A2 유전자 사업 등에 대해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신화식 조합장은 “충북낙협 치즈는 독립법인을 통한 투자 확보와 유통까지 완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TMR 사료 및 생균제 사업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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