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동약 수출 1억달러 달성 '순항'

  • 등록 2025.05.02 12: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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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수출협의회, '해외시장 개척·확대 노력 결실'
환율상승도 한몫...한국관부스·개척단파견 '가속 페달'

 

올 1분기 1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동물약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4월 29일 성남에 있는 동네소셜라운지에서 2025년 동물용의약품 1차 수출협의회를 개최,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올해 동물약품 수출이 순항 중이다. 1분기 수출이 1억달러를 넘어섰다. 전체적으로 업계의 해외시장 개척·확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환율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도 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부적으로는 올초 EU위원회에서 중국산 라이신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키로 하면서 라이신 수출이 대폭 늘었다. 화학제제, 백신, 의료기기 수출액도 증가했다. 다만, 부스틴의 경우 공장 화재에 따라 수출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또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해외수출시장 개척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VIV Asia(태국 방콕)에 이어 오는 10월 Vietstock(베트남 호치민), 11월 VIV MEA(UAE 아부다비)에 한국관 단체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7월에는 중남미(칠레·멕시코)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게 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농식품부 뿐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에서도 여러 수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금지원, 바이어 상담매칭 등을 받을 수 있다.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업체들은 수출국 실사 대비 체크리스트 공유, 수출제품 위탁생산 확대, 신속 수출품목 등록 등을 제안했다.
김춘선 한국동물약품협회 상무는 “이러한 동물약품 수출 증가에는 업계의 수많은 땀방울이 가득 묻어있다. 앞으로도 협회는 수출을 총력 지원하는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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