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항체 3~5배 증가 저항능력 강화…바이러스 무력화 비육견 농장에서 바이러스성 설사가 급증하고 있다. 바이러스 설사의 주원인은 파보바이러스이며 이외에도 로타, 코로나, 아데노 바이러스가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파보바이러스와의 복합감염은 신생 자견의 절반 가량을 폐사시킬 정도로 심각하다. 단바이오텍(대표 박종배)은 지난 10년간 계란 노른자위를 이용한 특이면역물질(난황항체:IgY, Immunoglobulin Yolk)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특허등록 및 출원은 식품원료로 납품돼 사용되고 있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 균에 대한 특이 면역물질 개발기술 등 20여종에 달한다. 단바이오텍은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 5년여간의 연구 끝에 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장내에서 장벽에 부착되지 못하게 함으로서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를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송아지용과 자돈용 제품개발 성공에 이어 획기적인 성과다. 바이러스성 설사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번식견 농장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기술은 제품의 역가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를 무력화시켜 배변으로 배출시키는 효과를 뜻하는 중화력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단바이오텍의 생명과학연구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농장시험 결과 설사로 인한 폐사가 40~50%까지 나오던 농장에서 ‘아이지-락’ 급여시 분만 3일령 이후 단 한마리도 폐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효과를 보여 시험중이던 농장주를 놀래킨 경우도 있었다. 강아지 집단 폐사를 치료하지 못해 농장 경영을 포기하는 것까지 생각했던 또 다른 농장에서는 ‘아이지-락’을 만나 테스트한 결과 폐사율이 45% 수준이던 것이 5%대로 떨어졌다. |
따라서 바이러스성 설사가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분만 즉시 가능하면 6시간 이내에 자견에게 급여해 혈액중의 항체를 높여주고, 1주일 간격 혹은 10일 간격으로 농장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제품을 급여해 장속의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준다면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로 인한 폐사 등 막대한 손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단바이오텍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종대 상무는 “장속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대장균(E-Coli) 등을 특이 면역물질이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기전에 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아이지-락’이야말로 국내 번식견 농장에서의 집단 폐사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힘주어 말한다. (문의 041-556-0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