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돈 61만8천9백22만원 거래

  • 등록 2001.08.23 14: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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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 제1검정소, 올 최저 낙찰가 기록

대한양돈협회 제 1검정소의 제 204차 검정돈 경매에서 올 들어 최저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의 제 1검정소에서 열린 경매에서 평균낙찰가격이 61만8천9백22만원을 기록했으며 상장두수도 1백33두로 올 들어 가장 적었으며 이 중 낙찰된 것도 1백2두에 불과했다
또 입찰등록자도 36명에 불과했으며 유찰두수도 31두를 기록했으며 특히 암컷의 경우는 평균 49만9천원을 기록했다.
평균낙찰가가 6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68만 4천원의 평균낙찰가를 기록한 이후 70∼80만원대의 낙찰가를 보여왔으나 여름철 들어 종돈의 수요가 줄어들어 이처럼 낮은 낙찰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출품된 선발지수 2백67점의 듀록 수컷(태광농장)이 최우수돈의 경우도 1백만원에 불과했으며 선발지수 2백56점의 랜드레이서 수컷(성현농장)이 60만원, 선발지수 2백64점의 요크셔 수컷(경기양돈)이 1백만원 등 슈퍼돈의 경우도 과거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같이 저조한 경매기록을 보인것에 대해 검정소의 강왕근 부장은 『여름철에 접어 들면서는 농가에서도 입식을 줄이고 있으며 특히 매년 8월에 경매가 가장 저조했다』고 지적하고 『특히 농가들이 여름철 이동에 의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장거리 수송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순범 출품종돈장 협의회장은 『전국적으로 돼지인공수정센터가 확대 보급됨에 따라 웅돈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듬에 따라 올 들어 경매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종돈장들은 웅돈의 수요가 줄어들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고 낙찰가는 성현농장에서 출품한 요크셔 수컷이 충북 청원군의 이춘희씨가 1백80만원에 구입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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