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원사업 확대…조합원 소득증대 기여”

  • 등록 2011.01.12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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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축협, 배합사료 구매대금 3% 환원

[축산신문 ■포항=심근수 기자]
 
포항축협(조합장 이외준·사진)은 사료구입대금 인상 및 산지 축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조합원들에게 구매대금의 3%를 환원해준데 이어 올해에도 예비비 2억원을 편성, 그 중 일부를 조합원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축협은 2009년에도 배합사료 3% 할인판매를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예비비 1억5천만원과 별도 예산 2천370여만원(자체예산 및 상호지원자금 운용이자)을 이용해 총 1억7천370여만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했다. 지난해 환원금액은 조합원들의 배합사료 구매대금 1만원 중 300원씩에 해당한다. 포항축협은 특히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배합사료 이용금액에 포당 800원에서 1천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용고 배당과 사업준비금으로 조합원들에게 배당해왔다고 소개했다.
포항축협은 또한 올해 예비비 3천만원(암소 150두X200,000원)을 편성,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 장려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구제역 확산으로 축산농민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축시장 폐쇄, 가축 출하시기 지연, 소비심리 위축 등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에서 포항축협은 축산농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초저리 긴급대출을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긴급대출은 한 농가 당 2천만원 내에서 2%의 금리로 지원된다.
포항축협은 특히 이번 저리 긴급대출의 재원은 임직원들의 복리 후생비를 삭감하고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준 조합장은 “암소 저능력우 도태장려금 지원의 경우 시험사업으로 많은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지만 선진국처럼 농가 스스로 사육두수를 조절해 저능력우 암소 도태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구제역으로 축산농민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을 고려해 긴급대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어려울수록 축산농민과 축산업의 버팀목이 되는 포항축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심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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