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할인, 침체된 소비시장 ‘정면돌파’

2011.04.04 09:45:33

경주축협, 한우고기 반값 할인행사에 인파 몰려

[축산신문 ■경주=심근수 기자]
 
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이 5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한우판매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축협은 지난달 24일부터 한달간의 일정으로 경주천년한우 안강판매장<사진>에서 구이용과 국거리용 브랜드육을 50% 할인해 팔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4월 2일까지는 경주천년한우프라자와 성동판매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해 높은 인기를 모았다.
경주축협은 ‘지난겨울 FMD(구제역)로 힘들었던 축산농가와 고 물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상 최대의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축협은 FMD 발생으로 경주지역에서 특히 많은 피해를 입은 안강지역에서 판매행사를 실시한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지금도 가격하락 등으로 힘든 축산농가에게 힘이 되어 주길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삼호 조합장은 “행사를 통해 조합에는 큰 손실이 발생하겠지만 하루 빨리 침체된 한우고기 소비가 회복돼 시름에 빠진 축산농가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축협 판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순금 한 냥을 지급하며, 행사기간 중 5일간 선착순 1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했다.
■경주=심근수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