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농협은 자녀들의 정서함양 및 학교 진학의 재원으로 사용해 달라며 다문화가정에 한우 암송아지 12마리를 전달했다.
이날 희망송아지를 받은 중국 출신 전애화씨는 “14년 전 한국으로 시집와 2남1녀를 두며 열심히 농사일을 하며 살아왔지만, 농촌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학교를 보낸다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송아지를 내 자식처럼 잘 키워 큰 딸 대학 보낼 때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연호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양육과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소외받지 않을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