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축협 정찬우 상무 훈훈한 신장기증 화제

  • 등록 2011.10.06 09: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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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병마와 싸우고 있는 형에게 자신의 신장을 내어준, 형제애가 깊은 축협인이 있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영광축협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찬우 상무(46·사진)가 지인들의 후유증에 대한 걱정을 뒤로하고 4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수술 고통을 이겨내며 형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미담이 되고 있다.
정 상무는 “다른 사람도 저와 비슷한 처지에 놓이면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며 “제가 준 신장으로 형님이 다시 건강하게 일하게 됐으면 좋겠다”며 형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정 상무는 “다른 직원들이 제 공백을 메우고 있을 텐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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