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목장형 유가공연구회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독일 치즈마이스터 정용삼(64)씨를 초청해 목장형 자연 치즈 제조법을 전수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오랜 노력으로 광부에서 치즈명인이 된 정 씨는 13년 동안의 치즈 제조경험을 인정받아 87년 독일에서 치즈에 관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최고 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정 씨는 “목장형 유가공의 장점은 직접 생산한 저지방·고품질 원유 제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것이다. 한국 낙농이 위기라고 하지만 목장형 유가공이 활성화 되면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 이득이 될 것으로 확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