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단양축협 ‘황초와우’ 한우브랜드회(회장 이수영)는 지난달 27일 제9차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제천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고세웅 제천시 부시장, 장재호 제천단양축협 조합장, 박병남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 브랜드 회원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수영 회장은 “한EU, 한미 FTA를 비롯해 한중FTA까지 시장개방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 가격 하락, 사료값 인상 등 축산농가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하고 어려울수록 브랜드 농가들이 단합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제천한우는 고급육 출현율이 높아 경락가격 또한 전국 평균 보다 높게 형성된다”고 강조하고 “황초와우 브랜드가 활성화돼 전국 제일의 한우 고급육 주산지로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재호 조합장은 “제천단양축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조합원에게 총 6억원의 실익사업을 지원하였고 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 또한 가축시장 현대화 시설과 TMR사료 현대화 시설 준공으로 양질의 TMR 사료를 조합원에게 공급하게 됐다며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책임질 수 있는 유통팀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임원 선거를 실시해 브랜드회 회장에 유도식씨를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송성기씨를 감사에는 이정갑, 이수영씨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