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연구개발 기능 통합…시너지 효과 기대
신속한 대처·기능별 협력 강화…업무효율 극대
대한사료주식회사(대표이사 이상민)가 지난 8월 26일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본사를 인천공장<사진>으로 이전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1947년 조선비료공업으로 출범, 한국 최초로 배합사료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1975년 곰표 대한제분 그룹의 일원이 된 이래로 또 한번의 중요한 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대한사료는 최근의 급변하는 한국사료산업과 축산환경에서 꾸준하게 개혁과 변화를 모색하면서 고객과의 상생의 길을 추구해오고 있다. 이번 이전은 지난 3월에 취임한 이상민 대표이사와 임원진의 경영방침,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의지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서울에 위치했던 마케팅, 구매, 총무 등 본사기능과 인천공장에 위치했던 생산 및 중앙연구소 기능이 완전통합하게 됨으로써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환경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고 좀 더 밀접하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환경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게 됐다.
이로써 대한사료는 본사가 위치한 인천공장을 중심으로 창원공장, 전주공장 그리고 천안TMR공장을 기반으로, 전국 4개 BU, 8개 판매본부가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시장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기능별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사료는 최근 5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으며 양계, 양돈, 낙농, 비육의 양축용 배합사료뿐만 아니라 양어용 배합사료 및 애완견사료 분야에서도 꾸준한 제품개발과 탁월한 품질수준으로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애완견사료는 일본, 말레이시아, 키르기즈스탄 등 해외 수출을 하고 있으며 또한 중국 산동성에 설립한 해외 법인 연태 대한사료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사료산업에도 진출하고 있는 사료 전문기업으로 꾸준함과 성실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의 한국축산업과 사료산업은 한미, 한EU 등 각국과의 FTA, 그리고 중국과의 FTA협상 뿐만 아니라 국제경제 상황 및 환율 등 축산 외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사료는 이러한 환경을 반영하여 지난 5개월 여 동안 세계적 전문 컨설팅기업과 함게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여 왔고 새로운 도전의 방향을 설정했으며 제 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대한사료의 전략을 수립했다.
대한사료의 이번 본사 이전은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좀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한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