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3032호>

  • 2016-09-30 14:38:56
  • 농협중앙회 축산전략본부장

 

美, 50주년 맞는 데어리 엑스포 4일 개막

★…매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낙농박람회인 데어리 엑스포가 올해 5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매년 10월 첫째 주 위스콘신주 메디슨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는 1967년 세계식품박람회의 일환으로 출발했다. 데어리 엑스포는 지난해 기준 세계 94개국에서 7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품평회에는 1천718명의 축주가 홀스타인, 브라운 스위스, 레드 앤 화이트, 건지, 저지, 밀킨 쇼트혼, 에어셔 등 7개 품종의 젖소 2천296두를 출품시켰다. 또 870여개 관련업체가 참여해 자사 제품을 전시 홍보했고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심사대회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박람회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축하만찬을 5일 저녁에 연다.

 

뉴질랜드유업협회, WTO에 캐나다 농가보조 제재 촉구
★…뉴질랜드유업협회가 캐나다 정부와 업계의 낙농가 보조 지원정책에 대해 세계무역기구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미국, 유럽연합, 호주는 물론 멕시코 낙농단체들과 연대하고 있는 이 단체는 캐나다 유가공업계가 낙농가와 협약을 통해 수입산 유제품 원료를 캐나다산으로 교체 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캐나다산 유제품의 해외 수출 시에는 불공정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보조금으로 캐나다산 탈지분유나 농축유단백은 생산비 이하로 국제시장에서 거래돼 시장을 왜곡하고 세계유제품 가격하락의 주요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캐나다 정부가 자국산 치즈에 대해 246%, 버터는 300%의 초과 쿼터제를 운영해 낙농가를 보호하고 있으며 지원정책에 따라 캐나다 일반 가정은 연간 300달러 정도를 낙농가들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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