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9월 20일

  • 2023-08-23 11:29:51
  • 관리자

 

돈가, 무더위 꺾이며 점차 회복세 전망

도매시장 가격 상승폭, 국내 경기 회복 속도와 비례

 

제주를 포함한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은 7월 셋째주 5천898원으로 전주보다 72원(1.2%)원, 넷째주에는 5천937원으로 전주보다 39원(0.7%)이 각각 상승했다. 8월들어서도 첫째주에 5천983원으로 전주보다 46원(0.8%)이 오르며 소폭이긴 하나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제주를 제외한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은 다소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7월 셋째주 5천379원으로 전주의 5천407원 보다 28원(0.5%) 하락했지만 넷째주에는 5천431원으로 전주 보다 52원(1.0%) 상승했다. 8월들어 첫째주에는 5천380원으로 전주보다 51원(0.9%)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8월 첫째주에는 장마가 끝나고 대낮 온도가 35℃ 전후로 연중 가장 무더운 주간이었다. 첫째주의 주간 출하두수는 32만1천496두로 전주보다 2.1% 줄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6% 많았다. 금년 누계두수는 1천100만6천974두로 전년 동기보다 1.0% 많았다. 
2022년 3월부터 모돈사육두수는 분기별로 약 2천두씩 줄어든 반면 출하두수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돈 생산성 향상 때문으로 보인다. 
7월 도축두수도 136만8천667두로 전년 동월보다 4.6% 증가했다. 8월 둘째주 수요는 ▲연중 최고 무더위 ▲휴가철로 인한 도심 공백 ▲해외여행 급증세 등으로 외식 매출이 13%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수요 위축에도 도축두수 역시 감소하면서 국내 돈가는 지난 6주간 횡보를 하고 있는 양상이다. 
예년의 추세를 따른다면 기온이 피크치를 넘기는 8월 셋째 주 이후부터 돼지가격은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돈가 상승폭은 한국 경상수지의 흑자 지속, 주식시장 회복, 부동산의 회복 등이 기대되는 국내경제상황의 회복 속도와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천567원으로 1주전보다 0.9% 하락했다.

<정P&C연구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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