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양돈농가는 지금까지 호르몬을 이용한 발정유도 방법을 이용하지 않았다. 이는 지금까지의 알려진 방법으로는 수태율 저하 및 호르몬내성 등 부작용이 많아 기피해 왔던것. 하지만 난지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방법에서는 연구소 보유 1천두의 시험용 돼지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난지연에서 개발한 방법은 단순히 발정동기화 유도 방법에서 훨씬 더 진보된 방법으로 배란동기화가 가능해 농가가 원하는 날짜에 발정을 확인하지 않고 1~2회 인공수정을 하더라도 분만율을 80%이상 끌어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난지연의 고문석 축산과장은 “이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공태두수 감소에 따른 사료비 절감, 발정체크에 소요되는 노동력 절감, 계획교배에 따른 비육돈 출하일정 조절 및 돈방의 효율적 이용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양돈농가의 위기 극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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