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감압 증류-응축-분리’ 가 메인설비 전부…투자•부지확보 최소 냄새 성분 제거•바이러스 사멸 방역효과도…20년 기술력 농축 요즘 정화방류를 고민하는 양돈농가들은 고민이 많다. 정화방류 방식이나 제품 선택에 따라서는 방대한 시설 부지가 필요할 수 있고, 높은 투자 비용을 들여 설치를 해놓은 이후에도 약품비 부담에, 원수 및 유지 관리까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금강테크(대표 백덕수)의 감압증발식 정화방류시스템이 양돈농가와 공동자원화시설 등 자원화 조직체들로부터 확실한 대안으로 선택 받고 있는 이유다. 메인설비·토목 최소화 감압증발이란 가축분뇨를 감압, 증류를 통해 증기를 발생시키고 응축, 분리하는 원리다. 열교환을 통해 최대한 에너지를 회수, 재이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금강테크 시스템은 토목과 설비 단계부터 크게 차별화 된다. 우선 원심분리기-증발·농축 설비-건조 설비 등 3개의 메인설비로 구성된다. 탈수기-멤브레인/RO설비–응집 반응조-가압 부상설비 등 생물학적, 물리적, 화학적 처리공정을 거치며 5개 메인설비가 필수적인 다른 정화방류 시스템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토목도 유량 조정조와 처리수조만 갖추면 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수급불안과 생산비 상승 속에서도 축산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한국형 소득 경영 안정망’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한돈협회와 한돈미래연구소(이하 한돈연구소)는 가칭 ‘한돈수입보장 보험’ 도입과 함께 그 시범사업 방안을 정부에 공식 제안, 실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국내외 양돈농 경영안정제도 -미국 가격보장보험과 수익보장보험 두가지 방식의 보험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격보장보험은 목표 판매가격과 실제 판매가격 차이를 보전해 주는 것으로 ‘가축위험보험(livestock Risk Protection Insurance)’이 그 상품이다. 가축 판매가격이 생산자가 결정한 목표가격(지육판매) 이하로 하락할 때 차액이 지급된다. 수익보장보험은 판매가격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주는 것으로 ‘가축총수익보험(livestock Gross Margin Insurance)’이 해당된다. 가축의 판매가격에서 생산비(가축비, 사료비 등)를 뺀 부분을 총수익으로 간주, 기대한 수익보다 낮을 때 보험금이 지급된다. -일본 일본은 ‘축산 경영의 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거, ‘육돈 가격차액보전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과 경북 등 야생멧돼지 및 농장 ASF 발생지역의 한돈자조금 관련 양돈농가 모임 또는 행사가 ‘한돈 ESG 지역사회 공헌사업’(이하 ESG 지역사업) 으로 대체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도 예산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축산업 인식개선을 통한 ESG 지역사업이 27억3천272만원으로 기존 보다 1억4천300만원 증액됐다. 강원(4500만원)과 경북(6천만원)지역의 한돈나눔 및 장학금 기탁, 지역단위 축제와 연계한 소비촉진 시식회 사업 예산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들 지역의 경우 ASF 발생으로 인해 당초 계획됐던 지역농가 교육 및 교류사업은 물론 가축분뇨 처리 및 양돈장 환경개선 사업이 불가능한 현실이 감안됐다. 따라서 두 지역의 농가 모임 또는 행사 예산을 ESG 지역사업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돈데이 기간 젊은 MZ세대를 겨냥한 부대행사와 대대적인 소비붐업을 위한 지역별 양돈조합 행사 예산 확대 증액안도 통과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장 직접 선거제가 공론화 되고 있다. 한돈협회는 지난 16일 열린 2024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회장 직접선거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정관개정안을 논의했다. 앞선 두차례 이사회(2023년 12월13일, 2024년 2월6일)에서 직선제 도입검토 요청과 그 방안이 논의된 데 따른 것이다. 한돈협회는 현재 대의원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지난 4월1일부터 21일까지 회원 전용앱인 ‘한돈푸시앱’을 통해 회장 선출 방식에 대한 중앙회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러나 설문조사 참여 인원이 절반을 밑돈데다, 일시적이긴 하나 설문 당시 준회원까지 참여가 가능했던 만큼 전체적인 회원 여론으로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그 방식을 개선, 재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그렇다고 해도 회장 직선제 논의 자체가 중단되는 것이 아닌 ‘유보’인 만큼 새로운 설문조사가 끝나는 데로 공식 논의가 다시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한돈협회 내부에서는 전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직선제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손세희 회장도 후보 시절 ‘회원들이 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으로 한돈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보다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체내 흡수율이 좋은 단백질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한돈이 가장 좋은 선택지임을 강조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미국 퍼듀대학 영양과학과 웨인 캠벨(Wayne Campbell) 교수팀이 55명을 상대로 돼지고기, 계란, 콩, 견과류의 체내 흡수율을 연구한 결과 돼지고기의 단백질 흡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돈의 경우 부위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삶은 돼지고기 안심을 기준으로 단백질 함량이 월등(100g당 32.3g)하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유통기간이 길 수밖에 없는 수입돼지고기와 달리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소비자들에게 공급, 영양소 손실이 적을 뿐 만 아니라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B군, 아연, 셀레늄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에 제격임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냄새 피해 검사를 위해 타인의 토지에 출입이 가능토록 악취방지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양돈현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송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 강원 원주을)은 최근 ▲냄새배출로 인한 환경피해검사를 위해 타인의 토지에 출입할 법적 근거 및 벌칙 ▲ ‘악취배출시설’ 운영자 개선명령 이행 결과 제출 및 지자체 확인 근거 ▲냄새 피해 심각하거나 민원 지속 지역의 정밀조사 실시 근거 마련 등을 담은 악취방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돈농가와 축산단체들은 강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우선 이번 개정안대로 라면 농장주 동의 없이도 조사자 등의 농장 출입이 가능, 방역상 위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주목하고 있다. 농장주 허락없이 나무와 흙, 돌 등 장애물 제거도 가능, 헌법에서 보장하는 사유재산권 침해 등 법률적으로 많은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개정안에는 농장주에 ‘통지’하는 규정 등도 신설하고 있지만 ‘통지’의 경우 어디까지나 일방적인 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악취배출시설’의 경우 개선명령을 이행치 않을 경우 벌금 부과 등 행정처벌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그 이행결과를 제출하고, 지자체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상반기 모두 353만2천195톤의 양돈용배합사료가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생산된 양돈사료는 모두 52만5천93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6.5% 줄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양돈현장의 사료섭취량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생산된 양돈사료는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상반기 양돈사료 생산량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육성돈 사료가 160만8천178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늘어난 것을 비롯해 ▲이유돈 사료 77만1천542톤으로 1.9% ▲임신돈 사료 34만4천790톤으로 0.57% ▲포유돈 사료 20만9천392톤으로 12.1%가 증가했다 반면 ▲포유자돈 사료는 11만5천287톤으로 14.5% ▲비육돈 사료 44만5천39톤으로 10.2% ▲번식용모돈 사료는 3만8천678톤으로 3.4%가 각각 감소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7월 돼지 출하두수가 모두 145만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최근 내놓은 7월 수급전망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6.4%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올해 7월은 도축장 작업일수가 23일로 전년동월 보다 2일 증가, 작업일수로 환산한 1일 평균 도축두수는 2.9% 감소한 6만3천43두에 머물것으로 예측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은 돼지고기 구매 패턴 및 프리미엄 돼지고기 인식 등에 대한 설문도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30~50대 여성의 돼지고기 주 구매장소는 대형마트가 48.2%로 가장 높았고, 정육점·고기전문매장(25.8%), 중소형마트(13.8%), 모바일·온라인쇼핑(10.9%) 등이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편리성(43.5%)과 신뢰성(20.6%)이 우선으로 꼽혔다. 프리미엄 돼지고기의 기준에 대해서는 품종의 차별화(28.4%)를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무항생제 돼지(26.6%), 숙성돼지고기(워터에이징, 드라이에이징) 17.4%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구매 시 용량·패키지에 대해서도, 1인분 포장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48.5%), 다인분으로 판매하되 1인분씩 소분되면 좋겠다(71.1%) 등 1인분 포장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한돈’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가장 먼저 떠올리는 돼지고기 브랜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최근 외부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 돼지고기 취식경험이 있는 전국 25세~59세 남녀 2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브랜드 최선호도, 최초상기도, 비보조상기도, 보조인지도 부문에서 ‘도드람한돈’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최초상기도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를, 비보조상기도는 제품을 구매할 때 떠올리는 후보군을, 보조인지도는 브랜드를 보기로 제시했을 때 ‘알고 있다’고 응답을 말하는 것이다. 돼지고기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생각나고,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도드람한돈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브랜드가 관여도가 높은 30~50대 여성 소비자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1천명 대상의 조사에서 돼지고기 최선호 브랜드(52.9%), 보조인지도(89.3%), 주구입 브랜드(50.5%), 구입 경험 브랜드(74.4%)에서 9년 연속 1위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인 최초상기도(11.4%)는 4년 연속 1위의 자리를 각각 수성했다. 축산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ASF 발생 초기 기약없는 재입식 금지 조치로 인한 살처분 양돈농가들의 피해를 관할 지자체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당시 모든 ASF 관련 방역정책은 사실상 중앙 정부 결정에 따라 이뤄진 만큼 논란도 뒤따르고 있다.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9년 10월경 발생한 ASF 방역 과정에서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장기간 돼지를 새로 입식하지 못하도록 이동제한명령을 받은 3개 농가들에게 연천군이 약 4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지자체의 명령에 따라 사육돼지를 살처분한 양돈농가들은 연이어 내려진 이동제한명령에 의해 1년 이상 재입식을 하지 못한 채 농장 운영비만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감당할 수 없었던 농가들은 폐업의 길을 선택했고, 나머지 농가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조속한 재입식을 거듭 요구해 왔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의 ASF 관련 피해 농가 중 연천지역 일부 농가들이 정부와 경기도 및 연천군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손실보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에 대해 살처분과 이동제한명령은 적법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연이은 두 개의 처분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돈농가들은 돼지출하시 생체 중량을 정확히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축장 계근의 오류로 인해 실제 보다 낮게 생체중량이 측정되면서 농가 손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북 고령 소재 이화영농조합법인 이기홍 대표는 “얼마전 정산표를 받아보니 지육률이 78%를 상회했다. 평소 76% 안팎인 우리 농장의 지육률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었다”며 “생체중량 측정시 오류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 본 결과 도축장 계근이 잘못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축장 계근 생체중량이 공인 계량소와 비교해 110kg 이상 낮게 측정된 사례를 수차례 발견한 것이다. 상당수 양돈농가들이 돼지 출하시 평균 생체 중량에 지급률을 적용하는 형태로 돼지가격을 정산받고 있는 현실이기에 생체중량이 줄면 그만큼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이기홍 대표의 경우 지육률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것으로 육가공업체와 계약이 이뤄졌지만 생체중량 감소에 따른 손실 모두를 보전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기홍 대표는 “지육률 인센티브를 감안한다고 해도 한 차당 100만원 이상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