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특수 영향 공급·수요 모두 증가
산지 소값·도매시장 경락가 보합세 내지 약강세
2021년 12월 한육우 시세는 유통업계의 설 명절 선물세트 준비, 군 급식, 12월 중순까지 코로나19 방역단계 단계적 일상생활로 인한 외식 소비 촉진에도 불구하고, 도축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와 12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인한 외식소비시장 위축으로 전월 대비 약보합세를 보였다.
축종별로 보면 한우 수소는 약강세, 암소와 거세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육우도 수소는 약강세, 암소와 거세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젖소(암)는 약강세를 보였다.
12월 산지 시세를 보면 한우 암소(생체 600kg)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나, 한우 수소(생체 600kg)는 전월 대비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송아지(6개월령~7개월령) 시세는 공급량 증가로 암송아지는 전월 대비 약세, 수송아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12월 도축 두수는 9만4천91두로 전월 대비 125.8%로 25.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도 117.9%로 17.9% 증가했다.
12월 쇠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3만9천18톤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도 97.8%로 2.2% 감소했다.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점유율은 28.3%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도 5.1% 증가했다.
전월 대비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사태, 안심, 앞다리, 양지, 기타는 증가했으나, 그 외의 부위는 감소했다.
쇠고기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유통업계의 설 명절 선물세트 준비, 군 급식, 12월 중순까지 코로나19 방역단계 단계적 일상생활로 인한 외식 소비 촉진에도 불구하고, 도축 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와 12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인해 외식소비시장은 감소했다.
향후 1개월(2022년 1월 20일~2월 20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공급적인 측면에서의 도축 두수는 12월 대비 증가해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쇠고기 수입량은 12월 대비 유지 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적인 측면에서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군 급식 및 설맞이 한우 할인 판매행사, 설 명절 등으로 인해 소비량은 12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2022년 1월 20일~2월 20일) 한우 거세우 경락가격은 12월 대비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되며, 한우 암소(생체 600kg)와 한우 수소(생체 600kg)의 산지 시세도 12월 대비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
6~7개월령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가격은 입식 수요 증가로 12월 대비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