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방자치단체 공공 동물병원보다 민간 동물병원을 활용한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이 동물건강과 복지 증진에 더 효율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내세우고 있는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두고 “정당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만들어 제공하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포퓰리즘’”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김포시에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통해 ‘보편적 복지’를 이뤘다라고 주장하려고 한다면, 공공진료센터 이용시민 거주지역 분포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공공 동물의료에 대한 자의적 해석을 멈추고, 동물건강과 복지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내 민간 동물병원과 협력해 취약계층 등 동물보호자 진료비를 지원하는 형태다. 기존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접근성이 강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인상분 전문심사 인력 고용에 투입 '허가기간 단축' 보완책도 마련...자료 완결성 제고·불필요 신청감소 '업무효율' 업계, 현실화 공감 그러나 비용부담 가중 우려 '감면혜택 적용을'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가 내년부터 크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동물약품 업계 최대 숙원사항이던 품목허가 심사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2일 광명역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품목허가 심사수수료 개선방안’ 설명회를 갖고 추진상황,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이날 검역본부는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는 지난 1997년 이후 한번도 변경되지 않았다. 신규 품목허가 1만원, 변경 5천원이다. 인체용약품 신규 품목허가 25만1천원~4천100만원, 변경 25만1천원~401만4천원 등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다보니, 일부 업체에서는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마구 품목허가를 신청하기 일쑤다. 자료보완 등에 따라 품목허가 심사기간이 지연, 선량한 피해가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나고는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사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25% 가량 심사기간이 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비자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식의약 안전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2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식약처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식의약 안전관리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소비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취약계층 위생·영양 관리지원 확충, 국가 주도 희귀·필수의약품 공급 확대, 자급화 지원 정책, 마약류 식욕억제제 온라인 과장광고 점검 강화 등을 살폈다. 오유경 처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식의약 안전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2025년 해썹 운영 성과와 2026년 정책 방향을 담은 ‘해썹 연차보고서 2025(HACCP Annual Report 2025)’를 발간했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해썹 제도의 도입 이후 발전 과정과 2025년도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해썹 제도 연혁 ▲해썹 주요 통계 ▲해썹 정책 방향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해썹 주요 통계에는 식품, 축산물 해썹 인증업체 현황과 어린이 기호식품 인증 현황 등이 포함됐다. 또한 최근 고시 개정 사항을 반영해 해썹 제도의 내실화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한상배 원장은 “식품 안전에 관심있는 국민과 관련 업계에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한다. 정책 수립과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사료 배합비 실전 교과서가 나왔다. 에프앤티바이오(대표 권영웅)는 2월 10일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우배합비 완전정복’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사료비는 낮추고 성적은 올려야 하는 한우 사육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한다. 에프앤티바이오는 ‘한우배합비 완전정복’ 출간 소식을 알리며 “이제 감으로 하는 한우 배합비의 시대는 끝났다”고 했다. 자가 배합 농가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명확한 배합비 기준의 부재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여전히 소문과 경험에 의존해 조정되고 있는 배합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전 지침서이자 교과서라고 장담했다. 이론 중심의 영양학 서적이나 연구 보고서와 달리 실제 한우 사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현장형 배합비 매뉴얼이라고 했다. 농가·공장·사료회사 등 현장이라면 모두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한우 배합비의 기초 원리부터 원료 특성, 생리 단계별 배합 전략, TMF/TMR 발효 관리, 출하 성적과 배합비 연계 사례까지 총 7개부, 16개장으로 구성됐다. 번식우·육성우·비육우 단계별 실제 배합 사례, 출하 성적 개선 전후 비교 데이
전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와 원재료 가격 폭등은 한국 축산업에 거대한 숙제를 던졌다. 사료 원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실정에서 ‘원료 주권’은 이제 농가의 생존과 직결된 안보 문제가 되었다. 이런 위기 속에서 국내 유일의 비타민 원료 생산 기지를 지켜온 솔톤바이오켐(대표 주용진, 구 코파벳스페셜)이 창립 47주년을 맞아 글로벌 신제품 도입과 수출 확대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탄닌 활용의 난제를 풀다 지난 5일 서울 판교 소재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세미나실은 국내 사료 및 축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의 열기로 가득 찼다. 솔톤바이오켐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고농축 탄닌 제품 ‘Tanica80(타니카-80)’의 출시를 알리는 현장이다. 단순히 제품 하나를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지난 수십 년간 축산 현장을 괴롭혀온 ‘가축 설사’라는 난제에 대해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었다. 세미나장에서 만난 주용진 대표는 현장의 고충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가축 설사 문제는 내가 업계에 몸담은 3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숙제다. 원인도 다양하고 정답도 없다”며 이번 제품 소싱의 배경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Tanica-80’은 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돼지유행성설사(PED) 바이러스 항체 검사키트(VDPro PEDV IgA ELISA, VDPro PEDV IgG ELISA)를 사용해 PED가 상재하고 있는 농장에서 다양한 PED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따른 임상적인 방어효과와 초유 내 항체 프로파일(중화항체, IgA, IgG)을 확인, 실질적인 상관 관계를 규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SCI저널(Journal of Virological Methods)에 게재됐다. 양돈현장에는 근육 주사용 생백신, 경구 투여용 생백신, 불활화된 사백신 등 다양한 PED 백신이 상용화돼 있다. PED 백신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에 따라 의견이 다소 차이난다. 이에 따라 일부 농가에서는 백신 예방 효과를 불신, 인공감염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메디안디노스틱은 한 양돈장에서 여러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적용한 모돈들의 초유를 채취해 PED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IgA, IgG를 측정했다. 또한 백신 접종 모돈들로부터 태어난 자돈들에서의 PED 임상증상, 이유 체중 변화를 확인, 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달 들어 지속되고 있는 강추위가 돼지고기 외식소비 발목을 붙잡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온라인, 전화 등을 통해 2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구이류의 경우 명절 전 비수기와 강추위가 겹치며 외식소비가 크게 부진했다. 대형마트, 중소마트, 정육점 등 유통점에서는 할인행사, 명절품목 수요가 조금 활기를 띠고 있다. 아울러 삼겹살데이 준비물량 납품이 다소 일찍 시작됐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 중단, 유통수요 약세 등으로 인해 여전히 저조하지만, 3월 개학 일정 등을 겨냥, 무리한 판매는 지양하고 있는 모양새다. 등심, 후지 등도 봄철 수요 기대감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명절 갈비 수요는 매년 감소추세이고, 올해 역시 약했다. 두내장 등 부산물 시장은 겨울철이 지난다고 해도, 출하감소 영향으로 약세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발생 여부가 변수라면서 2월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kg당 5천200~5천40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선거결과, 대다수 초선 당선 이변 '재선·삼선 일부' 3월부터 3년 임기 시작...대수 지부장 역할도 수행 전국 시·도 수의사회장에 새 얼굴이 대거 선출됐다. 시·도 수의사회는 올 들어 일제히 차기회장 선거를 치렀다. 총회 일정 순으로 김대동 경북, 김성진 제주, 김덕희 경남, 명노일 세종, 박영재 전북, 홍경수 강원, 김종만 대전, 임승범 충남, 이승근 충북, 오보현 인천, 손성일 경기, 장환수 울산, 김준일 대구, 정인호 전남, 이상훈 부산, 송정은 광주 등이 시·도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2월 13일 서울수의사회장 선거만 남겨두고 있다. 이중 김성진 제주, 명노일 세종, 임승범 충남수의사회장이 재선, 이승근 충북수의사회장은 3선(총 4선) 고지에 올랐다. 나머지는 모두 초선 시·도 수의사회장이다. 시·도 수의사회장은 대한수의사회 지부장 역할도 맡게 된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이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당선인은 새 지부장과 함께 우리나라 수의사와 수의사회 발전, 그리고 동물건강, 사람보건 증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마블러’, 비육우 육량·육질·면역력 개선 '미생물총 조화' ’KS라이즈업, 메탄가스 저감...’프리믹스’, 항병·증체 향상 대구에 있는 동물약품 유통기업 경수약품(대표 송준영)이 소 생산성향상·질병예방을 돕는 보조사료를 내놓고 농가 수익 향상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블러’는 비육우 전용 최고급 영양 공급제다. 식물추출물(CNSL), 루멘바이패스C, L라이신, DL메치오닌, 아미노산 발효 건조물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이 반추위 환경과 미생물총 조화를 유지시켜준다. 이를 통해 육질·육량 개선, 면역력을 강화해 대사성질병 감소, 스트레스 예방·억제에 도움을 준다. ‘KS라이즈업’은 반추위 메탄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전환을 끌어올린다. 병원균·메탄균 생성 억제, 프로피온산 활성화, 항산화 효과 등 작용기전이다. 특히 늘어난 프로피온산은 한우의 경우 증체·육질 향상을, 젖소에서는 유질 증가를 가져다 준다. 항산화 효과는 질병 발생을 떨어뜨리고, 신속한 회복을 돕는다. ‘육성·번식우 프리믹스’에는 비타민 A, D3, E, B군, 아미노산, 이스트컬쳐, 킬레이트 미네랄 등이 들어있다. 육성기 송아지 항병력·증체율을 높이고, 번식
[축산신문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하며 방역 현장에 다시 한번 비상등이 켜졌다. 발생 농장에 대한 차단, 이동제한, 긴급 살처분 등 익숙한 대응이 반복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SF는 끈질기게 재발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현재의 방역 체계, 특히 PCR 중심의 진단 전략만으로 과연 충분한가라는 질문이다. 현재 ASF 방역의 핵심 진단 수단은 PCR 검사다. PCR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직접 검출하는 매우 민감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급성 감염 개체를 조기에 확인하는 데에는 탁월한 도구다. 그러나 PCR 검사 역시 분명한 한계를 지닌다. 감염 초기이거나 바이러스 혈중 농도가 낮은 경우, 혹은 이미 바이러스가 소실된 이후의 개체에 대해서는 감염 이력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ASF는 잠복기, 무증상 감염, 야생멧돼지를 통한 반복적인 환경 오염 등 복합적인 전파 양상을 보인다. 특히 최근의 다발 발생 양상은 단순히 ‘급성 발병 개체의 발견’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미 농장 내부 또는 지역 단위에서 과거 감염이 존재했으나, PCR 검사만으로는 포착되지 않은 감시의 사각지대가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삼중 유전자 결손 약독화 '안전 생독 백신균주 개발' 필리핀서 대규모 야외임상 시험 'ASF 방어효력 확인' DIVA 개발도 용이...'복잡한 퍼즐 완성단계' 허가준비 MSD동물약품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일궈가고 있다. MSD동물약품은 필리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완료하고, 필리핀 품목허가 등록에 요구되는 자료 제출을 앞두고 있다. MSD동물약품은 지난 2018년부터 ASF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MSD동물약품의 양돈 R&D 책임자인 Ruud Segers 박사는 “ASF 바이러스는 엄청나게 다루기 어렵다”면서 “시험결과, 불활화 백신, 서브유닛 백신, 벡터 백신, DNA나 mRNA 백신 등은 효과가 없었다. 오직 생독 백신만이 방어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ASF 바이러스는 매우 큰 유전체(Genome)를 갖고 있다. 그 안에는 재조합(Recombination)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반복 유전자 영역이 들어있다. ASF 백신 개발에는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돼지 체내에서 방어력을 유지하는 최적 지점(Sweet spot)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MSD동물약품에서 ASF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