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r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개별 동물병원별로 진료비를 공개하도록 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지역별 통계값으로 공개하던 동물병원 주요 진료비를 개별 동물병원별로 공개하도록 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사전협의가 없었을 뿐 아니라 공적 지원책을 내놓지 않은 채 사람의료 규제수단을 단순모방해 민간영역 가격 형성에 개입하는 반시장적 행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히 조사되는 진료비는 동물의 체중 등 일부조건만을 전제하고 있는 만큼, 실제 진료비와는 차이날 수 있다며, 동물보호자 알권리를 높이기보다는 오히려 혼란을 키우고,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법 유권해석 사례집 발간으로 법적 안전성 확보 ▲수의과대학 평가인증 의무화를 통한 수의학교육의 질 관리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등 무자격자의 동물병원 개설과 불법진료에 대한 실효적 단속 ▲폭언·폭행으로부터 수의사와 동물병원 진료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 ▲비도덕적 수의사에 대한 처벌 근거 확보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할 수 있다면 지구 끝이라도 간다 '발품이 경쟁력' 브라질, 멀다. 지구반대편이다. 옆나라 중국도 이렇게 힘든데, 브라질에서는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당연히 의구심이 넘쳐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브라질은 거대 축산국이다. 동물약품 시장도 크다. 포기할 수 없다. 백문이불여일견.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고 했다. 언제는 쉬운 수출이 있었던가. 부딪혀봐야 한다.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서울신약, 우진비앤지, 성원 등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 8개사.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으로 브라질 동물약품 수출 시장개척단을 꾸렸다. 8월 2일~10일 5박 9일 일정이다. 예방·차단방역 트렌드 '전세계가 경쟁 중' 비행시간만 무려 25시간. 3일 오후 늦게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시차 12시간.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뀌었다. 시계를 따로 조정할 필요도 없다. 첫날 4일 행선지는 상파울루에서 열리고 있는 브라질 축산박람회(SIAVS)다. 브라질 최대 축산박람회다. 이번 주제는 ‘Biosafety Experience’. 괜히 익숙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오는 9월 8일 대전에 있는 호텔인터시티에서 ‘피내용 무침접종, 현장이 말하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Hendrik Nienhoff 박사(LUFA Nord-West, 독일 양돈수의사)를 초청, 유럽 양돈현장에서 피내용 무침접종이 확대되는 배경, 실제 질병관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하노버 수의과대학(TiHo)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유럽양돈보건관리전문의(ECPHM Diplomate)로 PRRS,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농장 보건관리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어 한국히프라는 히프라더믹(HIPRADERMIC)을 활용한 PCV2, Mhyo, PRRS 백신의 피내용 무침접종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국내 사용자들의 테스티모니얼 영상을 통해 현장에서 피내용 무침접종을 선택한 이유와 사용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문영철 코브콕 원장은 한국히프라의 '마이써코 ID' 실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품의 기능이나 특징을 넘어 사용자 관점에서의 변화와 장점을 알린다. 한국히프라는 백신과 기기의 공급에 그치지 않고 기술지원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연철 회장, 병원공급약품 재판매 '동물의료체계 훼손' 회원·제약업계·정부 '지속가능 동물의료 미래' 힘 모아야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이 동물의료용약품 비정상 유통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관계자 모두에게 이를 막기 위한 책임있는 동참을 촉구했다. 우 회장은 지난 11일 담화문을 통해 “최근 수의사 전문 진료와 처방을 전제로 동물병원에 한정적으로 공급돼 온 동물의료용약품이 일반약국 뿐 아니라 창고형 약국에 대량 유출·판매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특정 직역 판매권이나 유통채널을 둘러싼 단순 이해관계가 아니다. 수의사 진료·처방을 기반으로 한 동물의료 체계를 훼손하는 중대 문제다. 오·남용 위험을 높이고, 공중보건에도 부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병원으로 유통된 약품을 재판매하는 동물병원과 이와 연관된 모든 행위는 불법이다.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동물의료 체계는 물론, 전체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며 대한수의사회가 회원을 신고·고발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제약·유통 업계에는 “자사 제품이 어느 경로를 통해 최종 판매처에 도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8개사 시장개척단 파견...제품 홍보·바이어 발굴 총력 현지 시장조사·협력네트워크 구축...맞춤 포지셔닝 전략 5일 수출상담회 모습. 동물약품 업체들이 저 멀리 브라질에서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썼다. <관련기사 다음호>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2일~10일 동물약품 수출 시장개척단을 브라질에 파견했다. 브라질 동물보건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번째 큰 규모다. 더욱이 거대 중남미 축산시장에 진출 또는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 개척단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서울신약, 우진비앤지, 성원 등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 8개사가 참여했다. 개척단은 4~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축산박람회 2026을 참관하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포지셔닝 전략을 구상했다. 5일에는 수출상담회를 갖고, 제품홍보·바이어 발굴에 나섰다. 6일에는 브라질 농림축산식품부(MAPA) 산하 인허가 기관을 방문, 브라질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 등을 살폈다. 아울러 브라질 무역관(KOTRA)과 간담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7일과 8일에는 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전예방 중심 과학방역 전환 '민·관 협력 필수' 재난형질병 여전히 위협 인공지능 활용 '위험도 예측' 지속성장 동물약품·축산물 수출 '민간산업 발전 지원' '내 농장 지킨다' 자율방역 당부...세계무대 K-축산 기여 지난 3월 취임 이후 현장과 소통하며, 답을 찾고 있는 정승교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정 부장은 “동물질병관리부는 방역, 검역, 질병진단, 동물약품, 축산물 수출 등 하는 일이 참 많다. 축산농가는 물론, 전체 국민 삶과도 밀접한 일들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등을 거치는 동안, 그 업무를 두루 경험해봤기에 어렵거나 부담스럽지는 않다. 책임감이 더해졌다고 생각한다. 정책 효과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 부장은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험도 예측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스마트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전예방 중심 과학방역으로 전환됩니다.” 그는 “하지만 지역, 농장마다 방역 환경, 상황이 다 다르다. 중앙정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방정부는 물론, 농가 등 민간이 여건에 맞게 능동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PCV2d형 ‘차별 품질력’ 현장컨설팅 올해 출시 예정 공격 영업·마케팅..."국내산 써코백신 돌풍일으킬 것" 농림식품신기술(NET) 마크.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국내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에서 ‘국내산’, 그리고 ‘PCV2d형’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케어사이드가 자체 개발한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제노백 피씨엠포 주(Xenovax PCM4)’는 PCV2a, PCV2d,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에(Mhp),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라이니스(Mhr), 마이코플라즈마 p65, TBLS 등 6종 항원을 담고 있다. 이렇게 6종 항원이 하나의 백신에 탑재된 것은 세계 처음이다. 이에 더해 VLP(바이러스 유사입자), T-cell 에피토프 융합 등 첨단기술을 접목, 면역원성을 극대화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실험 결과 비접종군 대비 일당증체량이 11.2~14.1% 향상됐고, 출하 체중은 평균 12kg 증가, 폐사율은 5~10% 감소했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노백 피씨엠포주’는 2025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현재 국가검정 중이다. 케어사이드는 국가검정을 마치는 대로, 농장 현장컨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7월 27~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김선교·문대림 국회의원을 차례로 예방, 수의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조를 요청했다. 우 회장은 27일 송옥주 국회의원실(경기 화성시갑)과 면담에서 송옥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의사법’ 개정안(동물진료업 범위에 동물 안락사 포함) 취지에 공감하며, 불법 동물 자가진료 위험성을 논의했다. 28일 김선교 국회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문대림 국회의원(제주 제주시갑)과 면담에서는 ‘수의사법’ 개정안 뿐 아니라 공무원 수의사 처우개선 3·6·9 정책 등 주요 수의계 현안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3·6·9 정책은 ▲지방 동물방역의 핵심 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 기관(사업본부) 수준으로 상향·운영하고 ▲수의직 공무원의 신규 임용 직급을 6급으로 올리며 ▲특수업무수당을 9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농해수위를 비롯 국회와 소통을 더욱 확대, 수의계 제도 개선에 매진할 방침이다. 우연철 회장은 “사회적 공감대와 정부 지원이 함께 뒷받침돼야하는 만큼 수의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항생제대체제·동물약품·친환경방역사업 '3대 성장축' 제시 '선택과 집중' 전략 "잘하는 것에 매진"...해외시장 확대 총력 지난 4월 1일 취임한 정진수 우성양행 대표. 동물약품 업계에는 첫발이라 다소 낯설지 않을까. 하지만 그는 본인 안방무대인 것처럼 편안해 보였다. 자신감도 넘쳤다. 정 대표는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서울대 대학원 생물학과를 나왔다. 이후 CJ그룹에 27년 다니며 전략기획, 신사업, 바이오화학 등을 담당했다. CJ그룹 재직 당시에 사료·첨가제 등 축산업을 겪어봤다”고 소개했다. “벌써 네달 가량 지났네요. 동물약품 산업 현황, 시장 흐름, 특성 등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물론, 회사 경쟁력도 두루두루 살폈고요.” 그는 “결국 품질에 동물약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으로부터 꾸준히 선택받고 있는 동물약품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국내산 동물약품도 상당 수 존재합니다. 하나같이 고품질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 대표는 “우성양행은 47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특히 우수 인재들이 대거 포진, 제품 품질력과 관리 노하우가 탄탄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다수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 상반기 수출 1억9천690만불...라이신·완제품 모두 증가 어려운 여건속 구슬땀 결실...'7년만에 앞자리 바뀔까' 기대 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추세라면, 사상 처음으로 연 4억불 수출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상위 39개사 기준, 전체 수출 중 95% 차지)은 총 1억9천690만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천310만불보다 2.0% 늘었다. 동물약품 수출은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 등 4년마다 앞자리 숫자를 바꿔왔다. 폭발적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였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코로나19, 전쟁, 가축전염병 발생 등에 발목이 잡히며 성장속도에 제동이 걸렸다. 2020년 2억9천700만불(3천499억원), 2021년 3억7천100만불(4천252억원), 2022년 3억6천700만불(4천752억원), 2023년 2억5천800만불(3천383억원), 2024년 3억불(4천106억원), 2025년 3억3천400만불(4천758억원) 등에 머물렀다. 올해는 7년만에 앞자리를 다시 바꿀 기세다. 올 상반기 라이신은 8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차 수출협의회서 건의사항 청취, '정부차원 대책 마련을' 국제인증 시험기관 추진 요청...FSC 내 문구 표기 개선도 해외시장에서 위조 한국 브랜드 동물약품 유통에 따른 국내 기업 피해를 막을 정부차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23일 서울삼경교육센터에서 2026년 2차 수출협의회를 열고,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동물약품 업계 등에서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우선 사전접수된 수출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한 동물약품 업체는 “상대국에서 한국 국가출하승인기준, 공정서 등을 미인정, 중복검사로 인해 수출 인허가가 늦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는 “동물약품 국제인증 시험기관이 국내에 부재, 해외등록용 시험성적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협회 산하 기술연구원이 ISO 인증을 획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는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위조 한국 브랜드 동물약품이 유통되고 있다. 수출업체 브랜드 신뢰도 추락이 심각하다. 이에 따라 정품을 인증할 수 있는 QR 코드 도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뿌리는 분말소독제...바이러스·세균·콕시듐 광범위소독 효능·편리성 축산현장에서 각광 '방역필수품 자리매김' 성원(대표 최기동)이 내놓고 있는 뿌리는 분말소독제 ‘스탈로산-에프 산’이 우수 효능·편리성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PRRS 바이러스에 대한 허가를 완료, PRRS 농장 소독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탈로산-에프 산’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뿌리는 분말소독제로 처음 허가받은 제품이다. 덴마크 빌로포스(VILOFOSS)사에서 생산한다. ‘스탈로산-에프 산’은 무기구리, 철, 인산, 인 등 천연제제를 주성분으로 한다. 독성이 없는 만큼, 가축이 있는 상태에 사용해도 된다. 작용기전은 과학적이다. 소독분말 알갱이와 병원체들이 충돌하는 브라운 운동에 의해 병원체를 살균한다. 또한 병원체 표면에 강력 부착해 병원체가 필요로 하는 일정수분을 흡수해 병원체를 박멸시킨다. ‘스탈로산-에프 산’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각종 병원체는 물론, 콕시듐 원충에 대해 광범위 살균력을 갖는다. 국내 연구기관을 통해 살모넬라,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유행성설사(PED) 등에 대한 소독효과를 입증받았다. 특히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