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국지성 극한 호우에 큰 피해를 입을 축산농가가 속출하면서 농협사료가 대대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사료(사장 정종대)는 본사와 전국 13개 사무소(지사·공장)를 포함해 임직원 90여명을 지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피해 복구 현장에 투입해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농협사료는 지난 7월 16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긴급 사료 지원, 사료 첨가제 지원, 피해 복구 인력 지원, 파손 및 유실된 축산시설 지원, 방역 차량을 통한 방역 지원 등 다각적인 ‘드림서비스’로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조속히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종대 농협사료 사장은 지난 7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과 경남지역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지원 인력을 투입했다. 충남에선 청양축협 노재인 조합장과 축사 침수로 인한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를 찾아 상황을 경청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며 신속한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정종대 사장은 “폭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축산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
임직원 합심해 중장기 경영개선 추진안 마련 생산원가 낮추고 판매채널 다각화로 시장공략 M-카페 목우촌펫마을 등 전략적 신사업 추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더불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개선을 추진한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농협목우촌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겠다.” 농협목우촌 박철진 사장은 농협목우촌 창립 19주년을 앞두고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협목우촌 중장기 경영개선 추진안’을 발표하며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예고했다. 농협목우촌은 2006년 8월 1일 농협중앙회에서 계열사로 분리돼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박철진 사장은 1994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경제지주 한우국장, 한우개량사업소장, 축산지원본부장(상무)를 역임하고, 지난 1월 13일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사장은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경영혁신 대책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농협목우촌 중장기 경영개선 추진안’은 임직원 모두의 합작품이라는 설명이다. “계육사업 재편, 신제품 확대, 사업 기반 혁신을 통해 2027년까지 손익 개선 목표를 달성하고 농협목우촌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 박철진 사장은 매출액 9천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종대)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여름철 가축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트레스 케어+ 특별사료’를 공급한다. 농협사료는 올해 여름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로 때 이른 고온 현상 발생과 평균 기온 상승 등으로 평년보다 다소 더울 것으로 예측되는 있어 축산농가의 근심거리인 혹서기 가축의 생산성 관리와 스트레스 케어를 위해 비타민과 첨가제 등을 보강한 특별사료를 공급하겠다고 지난 5월 27일 밝혔다. 농협사료 스트레스 케어+ 특별사료 프로그램을 축종별로 살펴보면, 우선 축우사료에는 농협사료 부산바이오가 생산한 ‘리버닥터’를 첨가한다. 리버닥터는 간 기능 개선과 에너지 대사 효율 증진을 목표로 설계된 기능성 첨가제로 고온 스트레스에 최적화된 성분 구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리버닥터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반추위 대사를 활성화해 대사열 발생을 줄이고, 고온기 체온 상승으로 인한 식욕 저하와 생산성 감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추가로 나이아신과 보호 콜린은 지방 대사를 촉진해 간 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간세포 기능을 강화하며, 타우린은 여름철 반추동물이 다양한 독성 환경에 노출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종대) 생균제가 11년 연속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정민석)는 지난 5월 23일 생균제 ‘NongLac’ 12톤을 선적하며, 올해 첫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군산바이오는 2015년부터 중국 인텍사에 생균제 ‘NongLac’을 수출하고 있다. 군산바이오는 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속에서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11년 연속 중국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군산바이오는 2020년부터 동물 사료에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중국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수출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을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NongLac(농락)’은 가축의 장내 환경 개선으로 소화 촉진과 천연항생물질 생성 등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균주로 구성돼 시판 중인 일반 생균제 대비 살아있는 균이 10배 이상(등록성분 균수 1×109) 함유된 고품질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정민석 장장은 “인텍사와 공동마케팅 및 시장정보 수집 강화 등을 통해 중국시장 뿐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신규 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5월 26일 제2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여름철 재해 대응과 관련해 농업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재해대책위원회에는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주요 부서장 등 재해대책위원 30여명과 16개 시도 지역본부장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했다. 농협은 재해대책위원회에서 2024년 여름은 1973년 이래 가장 더웠으며, 9월까지 이어진 폭염, 열대야 외에도 장마철에 좁은 지역에 집중된 강수로 농업부문에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덥고, 초여름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폭염‧집중호우 및 태풍 등 여름철 재해 발생에 따른 농업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농업인 안내와 취약 농업시설 점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재해 사전 대비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1천111개 농축협 및 158개 시군지부를 활용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예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일선조합의 상호금융사업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진단하고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농협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5월 20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상호금융의 발전과제’를 주제로 2025년 제2차 미래농협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김홍상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을 좌장으로 농촌경제연구원, 인천대, GS&J, 한국경제연구원, 농협 관계자 등 금융·농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미복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Farm Credit System(FCS) 사례를 통해 “자산에 대한 정밀한 평가와 정교한 리스크관리가 협동조합 금융의 지속가능성을 결정 짓는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재욱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농협상호금융의 대출·예수금 성장률과 순이자마진(NIM) 등 주요 지표를 분석하면서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 경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상호금융의 디지털 대응 전략, 지역 금융의 포용성과 책임성, 자산건전성 관리 방안, 농업·농촌과의 연계성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부동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이성기·순천광양축협장)는 지난 5월 16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김재경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협의회 회원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 친환경컨설팅방역부(부장 이종현)의 가축분뇨 처리 확대를 위한 경축순환 활성화 계획과 가축분뇨 REC 가중치 상향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환경친화적 축산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실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임기만료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 협의회장에는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장흥축산농협 김재은 조합장과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이, 감사에는 고양축산농협 유완식 조합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경용 신임 협의회장은 “환경친화적 축산으로 전환을 위해 노력 중인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축협 중심으로 자원순환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정기총회에서 2024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퇴비부문 대상은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 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중앙회와 계열사의 예산 20%를 삭감하는 초강도 비상 경영 자구책을 내놓았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5월 19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제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준섭 부회장의 주관으로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과 주요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이날 비상경영대책위원회에 대해 기존 계열사 손익 점검 중심으로 운영되던 회의체를 확대, 격상했다고 밝혔다. 중앙회와 계열사는 물론 일선 농축협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범농협 비상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경영 실시 전 수립한 계열사별 비상경영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계열사별 상반기 목표 달성 추진 계획은 물론 농축협 경영실적 및 비상경영대책 등을 주제로 다뤘다. 특히 중앙회와 계열사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고강도 자구책을 시행해 범농협 차원의 경영 위기 극복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기로 하면서 주목받았다. 지준섭 부회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최근 주요 기관들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고 있는 등 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2024년 저탄소 사료 생산량 1만7천804톤을 기록, 전국 1위에 오르면서 양돈업계의 저탄소 전환 흐름을 가속화시키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23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축산부문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춰 누구보다 빠른 대응에 주력해 온 부경양돈농협이 저탄소 축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양돈용 저탄소 사료를 급여할 경우 기존사료 대비 약 10%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전체 저탄소 사료 생산량은 총 4만3천137톤으로 이 가운데 양돈용 저탄소 사료는 3만4천325톤에 달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특히, 부경양돈농협은 양돈용 저탄소 사료의 약 52%에 달하는 1만7천804톤을 생산해 전국 사료 제조업체 중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며 환경 전환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저탄소 사료인가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4.5%를 차지하며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축에게 급여되는 사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파주연천축협 이종화 조합원(파주 이정목장 대표, 낙농)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국회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강호동 농협회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김경록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 안종락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이 참석했다. 농협에서는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진경만‧김용준 농협중앙회 이사,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장, 이성기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 이제만 대충양돈축협장, 송제근 무진장축협장, 이상용 대경양돈축협장, 이중호 춘천철원축협장, 박광욱 도드람양돈축협장, 최덕식 강원양돈축협장, 김홍기 괴산증평축협장, 고권진 제주양돈축협장, 천창수 제주축협장, 이민재 충주축협장, 박성의 거창축협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해 긴급자금 2천억원 지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모으고 있는 성금도 36억원을 넘어섰다. 자원봉사 인력도 4천여명을 투입했다. 범 농협 차원에서 농업인과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지원내용을 살펴봤다. 【긴급 구호 키트 지원】 농협은 산불 대응 단계가 최고 수위인 3단계로 격상되자 즉시 즉석밥, 담요, 마스크 등 필수 생필품이 포함된 재해 구호 키트 700박스를 긴급 전달했다. 이후 전국 농‧축협에서 모인 컵라면, 생수, 생활용품 등 긴급 물품을 피해 현장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지원액은 지난 9일 기준으로 9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함께 긴급 대피로 인해 의류를 챙기지 못한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경남 산청 등 6개 지역 이재민 4천45명에게 속옷, 양말, 활동복 등을 포함한 긴급 의류 꾸러미 등 2억원 규모의 의류를 지원했다. 【현장 지원】 농협은 의성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며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하자 세탁차 3대와 살수차·방역차·중장비 40대를 긴급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이덕우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3월 28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시도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지역별 축협운영협의회장들은 전국 축협 조합장을 대표하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에 이덕우 남양주축협 조합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부회장에는 이양중 속초양양축협 조합장(강원축협운영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이덕우 회장은 “전국 139개 축협 조합장들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산적해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더불어 축산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선출된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집행부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회장과 부회장은 축산발전협의회의 회장과 부회장을 각각 겸직한다. 한편,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시도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 10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협의체이며, 축산발전협의회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를 더욱 확대해 시도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 농협중앙회 이사 축협장까지 포함해 전국 축협 조합장을 대표하는 협의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