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교육지원사업비·재고분유·반기간총량제 등 집중 질의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 8월 25일 경인낙농센터(강화·김포·인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서울우유 한마음대회<본지 9월 4일자 기획 참조>’가 지난 8일 북부낙농센터(동두천·양주·연천)를 끝으로 8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조합원과 가족 2천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한마음대회에서는 교육지원사업비 80억원 미지급 문제를 비롯해 재고분유 6천톤 처리 방안, 연간총량제에서 반기간총량제로 전환하면서 납유량이 줄어든 문제, 낙농육우협회 회비 인상 및 사용처 등에 관한 문의가 집중됐다. 특히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 4월 연간총량제에서 반기간총량제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내년도 시행 여부를 사전에 예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합원들이 미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합이 명확한 방침과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이 머리를 맞대고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인지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며 “특히 조합원들이 궁금해하는 내년도 반기간총량제 시행 여부는 목장별로 부여된 납유 물량과 밀접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국 돌며 기술 배우고 품종·재배법 연구…경험 나누는 ‘영월 포도 전도사’ 서울우유에서 35년간 근무하고, 10년 전 퇴직한 서울우유맨이 노후대책으로 시작한 포도농사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 끝에 포도지도자가 되어 이목을 모은다.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821 (도로명 송학주천로 934). 별빛포도농원<대표 이기정(68세)>. 이기정 대표는 1984년 9월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하여 2019년 12월 퇴직할 때까지 35년 3개월 동안 영업부서와 홍보라인에서 근무했다. 이 대표는 “2015년 설날에 처갓집을 들렀는데 잡목이 우거진 야산 1천200평이 매물로 나와 3월 1억원을 주고 매입했다”며 “휴일에는 갑장 처<김진아(68세)>와 영월로 내려가 잡목을 제거하고 포도 농사기술은 영월농업기술센터와 포도농사 전문가라면 화성과 서산, 김천 등 전국을 찾아가 배웠다”고 밝혔다. 2016년 당도가 14∼16브릭스 캠벨얼리 품종 400주와 청향품종 100주를 심고, 2018년부터 수확했다. 2019년 12월에는 금마리 672번지 야산 1천 600평을 추가로 매입해 현재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포도품종 흑아롱 100주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 농식품 시장의 중장기 흐름을 분석한 ‘2026-2035년 농업전망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경규)의 데어리 리포트를 통해 해당 보고서의 낙농 부문의 세부 전망을 이슈별로 정리해 봤다. 치즈·고단백 수요 늘고 환경규제·질병은 변수 ▲원유 생산 부문 향후 10년간 세계 원유생산량은 두당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2% 증가해 2035년 12억2천3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인도는 젖소를 포함한 착유동물의 사육두수와 생산성 향상으로 세계 원유생산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주도하며 최대 생산국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세계 2위 생산국인 유럽연합(EU)은 사육두수 감소와 환경 규제 강화로 생산량이 현재 수준에서 정체될 전망이다. 일부 EU 국가에서는 높은 생산비에도 수익성이 높은 유기농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사육두수 감소에도 높은 두당 생산성을 바탕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제품 수출 중심의 뉴질랜드는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연평균 1%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유제품 가격 부문 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낙농산업에서 저지종에 대한 산업적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홀스타인 중심의 생산체계에서 벗어나 품종을 다양화하고, 유지방·유단백 함량이 높은 원유를 활용해 유가공품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저지종을 국내 유가공품 생산 확대를 위한 품종으로 보고 수정란 보급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저지종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 산업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저지종연구회가 주최한 ‘2026년 저지종 젖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의 내용을 토대로 국내 저지종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103농가·1천200마리로 사육 기반 확대…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성 확인 생산량 중심 유대체계 개선…집유·가공·유통 잇는 산업화 로드맵 필요 ▲저지종, 산업화 첫걸음 국내 저지종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2010년 국내에 처음 수정란이 도입된 이후 사육기반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현재 103농가, 약 1천200마리 규모까지 축군이 늘어났다. 현재 저지종 보급의 핵심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가공유제품 생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대한민국 1위 유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이 89년간 축적한 고품질 원유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앞세워 AI 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AI 브랜드 분석 전문기업 ㈜에이아이빅스랩 (AIBIX lab)이 지난 7월 20일∼8월 4일 측정한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BIX(AI Brand Index)’ 결과 서울우유가 우유 카테고리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AIBIX ’는 4대 주요 생성형 AI(챗 GPT ·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의 응답을 반복 측정해 브랜드 등장률과 언급 점유율 등을 100점 척도로 분석하는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다. 이번 우유 카테고리 측정은 1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AI 내에서의 영향력을 따져봤다. 그 결과 서울우유는 종합 57.6 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2위 브랜드와 6.0점, 3위 브랜드와 21.3점의 격차를 보여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우유는 전체 응답의 98%에 등장해 대부분의 질문에서 주요 우유 브랜드로 제시됐다. 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57.9 점으로 2위에 오른 챗 GPT에서도 1위 브랜드 (58.2 점)와의 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유제품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산 원유 생산 기반은 오히려 위축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축산관측(9월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제품 소비량은 원유 환산 기준 112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반면 국내 원유 생산량은 50만5천톤으로 1.6% 감소했다. 반면 수입 유제품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 유제품 수입량은 원유 환산 기준 64만6천톤으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다. 특히 치즈 수입량은 4만2천톤으로 14.7% 늘었으며, 멸균유도 2만5천톤으로 6.6% 증가했다. 반면, 국내 원유 생산 기반도 축소되고 있다. 6월 젖소 사육두수는 36만5천두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며, 3~4분기 원유 생산량은 각각 46만3천~46만4천, 47만4천~47만6천톤으로 전년 대비 0.4%, 1.1% 내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유제품 소비는 늘고 있지만 국내 원유 생산은 감소하고, 그 빈자리를 수입 유제품이 메우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치즈 등 가공 유제품 시장의 성장세가 수입산 중심으로 이어질 경우 소비시장 확대가 국내 낙농산업의 성장으로 연결되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치즈 생산 확대 연계해 유청 산업 기반 마련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고단백 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산 원유를 활용한 유청단백질 산업 육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유청단백질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의 WPC80(유청단백질농축물 80%) 가격은 전년 대비 약 90% 상승했다. 체중감량 치료제인 GLP-1 계열 약물 확산과 함께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청단백질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유청단백질은 우유를 치즈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청에서 단백질을 농축·분리해 생산한다. 스포츠영양식품뿐 아니라 단백질 음료, 영양식, 유제품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치즈 생산 규모가 큰 국가를 중심으로 유청을 회수해 단백질 소재로 활용하는 산업이 발달해 있다. 반면 국내는 국산 원유를 활용한 치즈 생산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유청단백질 생산에 필요한 원료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청단백질 생산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유청 공급이 필요하지만, 국내 치즈 생산량이 제한적인 데다 생산시설도 분산돼 있기 때문이다. 또 유청단백질 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국산우유 소비 접점 확대에 나선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일 매머드커피 본사에서 매머드커피와 국산우유 소비 촉진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중적인 커피 브랜드인 매머드커피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국산우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산우유의 신선함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국산우유를 활용한 라떼 신메뉴를 개발해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며, 신메뉴 출시와 함께 다양한 홍보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국산우유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1천여 개 매머드커피 매장에 신메뉴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키오스크와 DID(디지털 사이니지) 등 매장 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국산우유의 신선함과 우수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우유자조금은 이번 협력이 카페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국산우유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산우유에 대한 관심과 소비 확대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위원장은 “빠르게 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