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업박물관과 협업…오감 체험 콘텐츠 도입 국산 우유·낙농산업 긍정인식 확산의 장으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야외행사의 한계를 넘어 실내 고정된 장소에서 우유 체험형 전시관 상시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우유 홍보, 우유와 낙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과 국산 농축산물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려고 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성민제 본부장은 자조금이 국립농업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교육동 내에 우유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관을 운영하려는 취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성 본부장은 “특히, 농업박물관 내 축산 콘텐츠 도입 자체가 이례적이다. 농업박물관을 보면 쌀 중심의 농경사회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우유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 사실상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볼 수 있고, 전체 콘텐츠의 약 90%를 체험형으로 채웠다는 점도 기존 전시와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우유자조금의 대표적 체험행사인 도심속목장나들이와도 운영 방식에 차이를 뒀다. 성 본부장은 “콘텐츠는 3~4개의 큰 테마 아래 25~30개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낙농 목장 직업체험, 우유 생산 과정이해, 유제품 활용 체험 등 도심속목장나들이와 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6년 사업계획 수립, 조직 활성화 통해 협회 활동 뒷받침 다짐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와 여성분과위원회가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김홍섭)는 지난 3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6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청년분과위원장 직에 김홍섭 위원(충북 청주 동인목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현안 대응활동 논의 ▲조직활성화를 위한 활동 전개 ▲후계낙농인 교육 추진 등에 나선다는 2026년 사업계획 원안을 의결했으며, 올해 후계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 교육은 7월 7일(화) ~ 9일(목) 2박3일간 대전에서 개최키로 하고, 전국적인 청년낙농인 교육 행사가 되도록 분과위 도위원회에서 적극적인 교육신청 유도키로 했다. 제13대 집행부를 이끌어 갈 김홍섭 위원장은 “협회의 정책활동 방향을 따르는 우리 청년분과위원회는 항상 위기 속에 빛났다. 지금껏 이끌어온 선대 위원장들의 뜻을 이어, 늘 낙농정책 현안에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전국의 청년낙농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우리 낙농산업의 생산기반이 지켜지는데 앞장서는 조직이 되겠다”며 “우리 청년분과위원회가 언제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건강교실·이벤트 병행…영양 개선·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영유아→전 연령 확대 전략…정부 예산 연계 기반 마련 우유자조금이 노년인구 우유 지원을 통해 소비층 확대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1차 대의원회를 열고, ‘우유자조금 사업신설(안)’ 의결하고 소비 기반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어르신 우유·유제품 지원 시범사업’으로 영유아 중심이었던 기존 우유 소비 구조를 노년층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도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노년층을 새로운 소비 주체로 설정해 우유 소비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특히,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기의 1일 우유 섭취량은 55.1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200ml)보다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우유를 권장량 이상 섭취할 시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우유 섭취를 통해 국가적으로 소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사업은 농협축산경제, 우유자조금, 한국유가공협회 주관 아래 예산은 총 5억원이 집행되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협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 사혁 상임이사는 지난 7일 상봉동 소재 본 조합 2층 밀크룸에서 전문지기자와 간담회에서 지난 100여일 동안 소임을 맡아 느낀 조합실정과 향후 추진해 나갈 경영방침을 피력했다. 그 일문일답을 엮어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A2 우유 전환 가속…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 국내시장 한계 돌파…품질·신뢰 기반 구조 전환 디저트·체험형 마케팅 확대…젊은 소비층 공략 15개국 수출 확대…비요뜨 중심 브랜드 전략 추진 ▲서울우유가 지난 2일 열린 결산 총회에서 지난해 26억원의 흑자를 냈다지만 신용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이 업무를 하지 못하면서 흑자를 올린 M사와 N사 등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적자라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우리 조합은 지난해도 시유위주로 2조1천억원을 판매하여 유업계 부동의 1위라 할 수 있다. 약 3조원의 신용부문은 지난해 이익 840억원을 올리고, 가공사업 등에서도 벌어들였으나 영업부문에서 국내시장은 한정되어 있어 아시아권에 대량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137톤의 멸균우유가 수입되고, 가격경쟁을 할 수 없는 우리는 품질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품질이 우수한 원유를 원료로 유기농우유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치즈 풍미 살리고 산양 등 고품질 단백질 함량 UP 매일유업(공동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가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프로틴 치즈’ 7종을 출시하며 기능성 치즈 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단백질 식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는 데 집중했다. 기존 단백질 강화 제품들 특유의 텁텁한 맛을 걷어내고, 치즈 고유의 풍미와 영양을 동시에 잡은 것이 핵심이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열풍 속에 ‘맛있게 채우는 단백습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간식과 요리 등 일상 속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치즈 식문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프로틴 치즈에서 ▲슬라이스 치즈는 3종으로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프로틴치즈 체다 슬라이스’는 닭 가슴살보다 높은 100g당 24g의 단백질을 함유했으며, ‘프로틴치즈 산양 슬라이스’는 슬라이스 치즈 중 국내 최대 수준의 단백질 함량을 갖췄다. ‘프로틴치즈 라이트 슬라이스’는 저칼로리와 고단백을 동시에 구현했다. 간식으로 먹기 좋은 ▲스낵치즈는 스트링 치즈와 포션 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낙농산업이 수급불균형과 생산비 상승, 유제품 수입량 증가라는 삼중고로 유례없는 산업 붕괴 위기에 직면하면서 낙농가들은 생존을 위해 체질 개선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 모색에 나서고 있다. 경기 이천의 토끼실목장(대표 박찬훈)은 수정란 이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전자 기반 관리를 통한 우군 정예화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곳으로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생산 중심의 전통적 낙농에서 벗어나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번식 전략 고도화와 분양, 한우 사육으로 새로운 생존 모델 구축에 성공한 토끼실목장의 경영 철학을 들어보았다. 하위 개체 과감히 배제…수정란 이식으로 우군 체질 개선 연간 30두 분양…재구매 이어지는 안정적 수익구조 확장 청정육종농가 전환 추진…미래 유전자원 경쟁력 확보 설계하는 낙농의 즐거움, 지속가능성으로의 변화 모색 ‘선택과 집중’으로 우군 정예화 토끼실목장의 핵심 경쟁력은 유전자에 있다. 박찬훈 대표는 “수정란 이식은 수십년에 걸쳐 축적된 유전자를 한 번에 도입하는 것”이라며 “결국 시간을 사는 투자”라고 강조한다. 2005년 여주농업고등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낙농에 뛰어들 당시 학창시절 소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 속 수익성 저하 임기 만료 따라 이사 9명 선출도 서울우유가 경기침체와 우유 소비둔화 등으로 우유와 유제품판매실적이 부진하여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억9천500만원에 그쳤으며, 효자 역할부서는 신용사업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2일 상봉동 소재 본 조합 대강당에서 대의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결산총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과 수입지출결산안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은 2조1천7억6천600만원을 거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신용사업영업이익은 이자수익 746억6천400만원을 포함, 840억1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은 438억1천500만원, 교육지원사업비 556억3천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 출자배당률은 2.97%로 전년도(2024년) 배당률(5.76%) 보다 2.79% 줄었다. 조합원 출자배당액도 지난해 보통출자는 44억5천900만원, 이용고배당 14억9천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41억6천900만원과 10억4천400만원이 각각 감소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임기가 만료된 이사 9명을 새로 선출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프리미엄 유가공시장 새 돌파구 기대 경기도서 국내 최초로 이탈리안 물소 번식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2024년 5월부터 이탈리안 물소 30마리를 사육 중인 여주시 축산농가에서 지난 1월 이탈리안 물소 송아리 6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탈리안 물소 송아지 생산 성공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국내 낙농 산업의 고질적 한계인 단일 품종 구조를 깨고 프리미엄 유가공 시장 진출을 위해 이탈리안 물소 같은 고품종의 번식을 지원하는 ‘낙농 품종 다양화 번식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흥센터는 자체 개발한 물소 전용 동결정액 제조 기술과 발정 시기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발정 동기화 기술을 활용한 인공수정을 여주 축산농가에 지원해 번식의 난관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안 물소의 원유는 영양 성분 면에서 일반 원유에 비해 지방(6.5~8%)과 단백질(4.5~5%) 함량이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은 1.6배, 면역력 증진을 돕는 비타민A는 2배, 철분은 3배 이상 풍부해 국내 프리미엄 유가공 시장을 이끌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도는 이번 번식 성공을 기점으로 제2, 제3의 물소 사육 농가가 탄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