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뛰어난 제품력으로 누적 판매 2억 8천만 개 돌파…대표 스테디셀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새해의 가장 큰 관심사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이어 최근에는 ‘건강지능(Health Quotient, HQ)’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건강지능(HQ)’은 넘쳐나는 건강 정보 속에서 나의 몸과 마음, 생활패턴 등을 분석해 스스로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에 식품업계는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영양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의 대표 발효유 스테디셀러 제품 ‘짜요짜요’는 2025년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8천만 개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대표 국민 영양 간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0년 출시된 ‘짜요짜요’는 스틱형 요거트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떠먹는 형태의 발효유는 별도로 숟가락을 챙겨야 해 번거롭고, 아이들은 먹다 흘리는 경우가 많아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서울우유는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발효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5년간 쌓은 전업목장 경영 노하우, 2세에게 70% 이양 초고능력우 육성·성감별 수정란 활용, 개량 성과 가시화 맞춤 사료·군분리 사육·친환경 관리로 목장 경쟁력 탄탄 ▲전업 낙농에서 체계적 승계로 지난 35년 동안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전업농가로 우뚝 올라선 낙농부부가 아들에게 대물림한지 8년이 되면서 목장업무 70%를 이양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하로 101번길 101번지 감악산목장(대표 정건화 68세). 1990년 11월 15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가입(조합원번호 3412)한 감악산목장 정건화 대표는 최명옥씨(59세)와 매일 오전 4시에 일어나 젖소에게 사료를 주고 착유를 하면서 시작하는 일과는 축사내 분뇨를 치우고, 계획교배를 위한 정액선정에 시간을 할애한다. 물론 매년 봄이 되면 자가 1만평과 임대 3천평 등 1만3천평에 사일리지용 옥수수종자를 파종하고, 늦여름에 수확할 때는 눈 코 뜰 사이가 없었는데 8년 전 아들이 대물림을 희망하면서 그림자처럼 돕던 일들을 하나둘씩 이양하다보니 약 70%를 계승했다. 따라서 정건화 대표는 지난 2024년 은현면 기업인협의회 회장으로 피선되어 2025년에는 회원 35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협이 보유한 젖소 씨수소가 미국홀스타인협회에서 발표한 공식성적 Top 24위에 올랐다. 농협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구랍 23일 젖소 씨수소 ‘홀스슈(H-356)’가 미국 Holstein Association USA(미국홀스타인협회)에서 발표한 공식성적 Top100 중 2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젖소개량사업소가 지난 2023년에 도입한 ‘홀스슈’는 이번에 종합성적(TPI) +3,262로 상위 1% 수준의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세부 성적을 보면 유량 +2,138, 유지방 +93, 유단백 +70, 체형종합 +1.28, 사료 효율 +287, A2A2 유전형 보유 등 생산성과 체형 모두 균형 잡힌 유전능력을 나타냈다고 한다. 특히 유량과 유지량, 유단백 수치가 우수해 국내 낙농가의 원유 생산성과 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젖소개량사업소는 높은 유단백·유지방 성적은 요거트, 고단백 음료, 영양식 등 다양한 프리미엄 유제품 제조와 연계될 수 있어 산업적 활용성이 높고, 건강·운동 중심의 소비 트렌드 확대로 고단백 유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생산효율과 유제품 산업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부가 국내 우유업계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원유 가격 결정 구조’를 지적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설명에 나섰다.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선 올해부터 시작되는 유제품 관세철폐와 관련해 “우유 업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핵심 원인은 잘못된 원유 가격 결정 구조”라며 “생산비가 올라도 수요가 떨어지면 가격이 조정돼야 하지만 우유만큼은 예외”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12일 설명자료를 통해 현행 원유가격은 생산비뿐만 아니라 시장의 수요를 함께 고려해 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는 원유의 생산비만을 고려해 원유기본가격을 조정했으나, 2023년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도입한 이후부터는 전년도 생산비와 수급상황을 반영한 협상기준에 따라 생산자와 수요자 간의 합의를 통해 원유의 기본가격을 결정한다는 것. 이 때문에 생산비가 상승한 경우에도 원유의 사용량이 감소하면 원유의 기본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낙농업계서도 산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원유가격은 시장논리로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유는 공장에서 찍어낸 공산품과 다르다. 우유는 신선식품으로 단기간 생산, 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본·캐나다 사례 주목, 한국형 MMB 구축 필요성 부상 안정적인 생산기반 보호를 위해 생산자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우리나라 우유자급률은 2010년 65.4%에서 낙농선진국들과의 FTA 체결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으면서 2024년 기준 49.9%까지 추락했다. 반면, 우리나라와 같은 유제품 순수입국인 일본의 자급률은 63%에 이른다. 일본 역시 원유가격이 1천80원 대로 미국, EU 등 국가에 비해 40% 가량 비싼 수준임을 감안하면 단순 가격경쟁력 문제보단 낙농산업을 대하는 정책의 차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일본은 지정생산자단체 제도를 통한 생산자 중심의 집유일원화를 통해 유업체와 대등한 거래교섭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연간 3천억원 이상 규모의 가공원료유 생산자 보급금 제도하에 용도별차등가격제를 운영함으로써 수입 유제품의 국산 원유 대체효과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다른 낙농국가에서도 보이는 유사한 형태로 일관된 낙농정책을 펼치기에도 유리하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낙농진흥회, 협동조합, 유업체 등 각기 다른 집유주체가 존립하고 있으며, 낙농정책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다보니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략마케팅 강화로 신성장 동력 모색 한국경제전망이 불투명한데도 불구하고 국내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는 올해 살림살이 2조 3천300억원, 당기순익 100억원, 1일 집유량 1천902톤으로 전년 사업계획과 추정실적 대비 소폭이나마 늘려 이목을 모으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23일과 24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신용사업과 구매사업, 가공사업 등의 좀 더 구체적인 항목별 사업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2026년 가공사업계획은 일반우유의 경우 1일 평균 200ml 기준 800만9천개로 전년 계획(793만9천개)과 전년 추정실적(764만1천개) 대비 각각 100.9%, 104.8% 증가하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반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6년 학교우유급식은 1일 평균(200ml) 35만 1천개로 전년 계획(42만 1천개)과 추정(39만개) 보다 각각 83%, 90%로 감소하는 계획을 세웠다. 따라서 앞으로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우유가 왜 좋은지에 대한 자체적인 홍보는 물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연계한 대대적인 우유홍보활동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브루셀라 등 위기 이후 체세포수 10만 이하 안정 유지 유량 많고 오래 생산 가능한 젖소 개량으로 목표 전환 유방염 완치 원칙·시스템 효율화로 지속경영 기반 마련 “당장 내일, 한 달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은선목장의 최선규 대표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그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두 차례에 걸친 질병 위기(브루셀라 등)와 부채 증가라는 고난을 겪었지만, 현재 연중 평균 체세포 수 10만 이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고효율 목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그의 성공 비결은 눈앞의 이익 대신 장기적인 안전을 택하는 단순함과 예방 중심의 경영 시스템에 있다. 최 대표는 과거 목장의 생산량이 정점에 달했을 때 뜻밖의 문제에 직면했다. 유량은 높았으나 산차가 낮아 좋은 소들이 금방 무너지고 도태되는 한계를 목격한 것이다. 그는 “많이 나오면서도 오래 가는 소”가 진정으로 좋은 소라는 결론을 내리고 개량 목표를 수정했다. 그가 현재 집중하는 방향은 “적게 먹으면서 많이 나오고 건강한 소”, 즉 사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내장 기관이 튼튼한 소를 유전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시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내년부터 사업 확대 추진…집유일원화 기반 구축 기대 낙농진흥회의 집유노선 효율화 시범운영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확대 추진될 계획이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집유노선 효율화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7월부터 농협 축산경제,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비락, 연세유업, 푸르밀, 경북대구·당진·전남·전북지리산낙협 등 11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집유효율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의 일환으로, 집유지역(낙농가)과 사용지역(공장)의 거리가 멀어 물류비용 등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개선 사업으로 지역 매칭 및 중복운송 최소화로 물량과 경로를 최소화하는 것이 그 골자다. 시범운영 결과 ▲집유노선 최적화 ▲운송효율 개선 ▲집유비용 절감 등 참여 유업체의 집유체계 개선과 경제성 제고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집유노선은 당초 3천254km에서 1천138km로 65% 감소했으며, 이에 따른 물류비가 기존 대비 40% 절감됐다는 분석이다. 또, 낙농가는 원거리 집유노선이 단축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