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혹시 중자궁동맥의 위치를 알 수 있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임신감정을 보다 정확하게 하고 싶은게 맞을까요? 우선 조기 임신진단 목적으로 1차 직장검사, 2차 중자궁동맥을 확인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중자궁동맥 촉진 방법은 직장에 우선 손으로 분변 제거를 실시한 후 임신 자궁을 확인했을 때 약간의 의심이 들면 손바닥을 자궁 방향에서 곧게 펴고 직장 안에서 대략 소의 십자부고 지점 정도에서 방향을 90도 회전합니다. 쫙 펴진 손바닥을 직장 벽 어느 쪽이나 상관없이 측면을 먼 쪽에서부터 내 쪽으로 누르면서 천천히 끌어옵니다. 손가락 부분이 벽면을 지나다 보면 자궁으로 가는 혈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그게 중자궁동맥입니다. 이 부분이 임신이 되면 점점 굵어지고 혈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게 됩니다. Q. 송아지가 태어났는데 기립을 못 합니다. 어미는 스커가드 접종하였고 초유 1리터씩 2번 카테터로 급여하고 비칸톨 2cc 주사했습니다. 별다른 증상, 다리도 다 정상적인데 힘을 주지 못하네요. 어떠한 조취를 취해야 할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초유는 생후 24시간 이내 급여했나요? 허약 송아지 증후군 같습
[축산신문] 지금 세계 뉴스는 날씨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에 관한 속보가 쉼 없이 쏟아지고 있다. 북반구는 지난 6월부터 때 이른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으며 7월에 이어 8월로 넘어오면서도 살인적인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기온이 40℃를 넘어서는 것도 이제는 예삿일이 되어버렸다.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유럽에서 볼가강 다음으로 긴 다뉴브강은 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강을 통해 물자를 운송하는 내수로 운송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다. 루마니아와 헝가리에서는 강물을 냉각수로 사용하는 원전 일부가 가동을 중단했다. 불가리아에서는 강이 메말라 빙하기 때 서식했던 매머드의 뼈가 발견될 정도로 극심한 가뭄 상태에 처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변 국가로 빠르게 번졌다. 미국도 고기압의 정체로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 현상으로 인해 40℃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검은 연기가 제트기류를 타고 미국 동북부 지역을 덮치는 일도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폭염 특보의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는 등 세계는 지금 기후 재난 상황에 놓였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오늘날 축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생산이 아니라 ‘신뢰’다. 복잡한 유통 구조와 불투명한 가격 결정 과정은 오랫동안 소비자의 불신을 키워왔고, 여기에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가축 질병,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품질 관리 문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까지 더해지며 축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 이 불신은 단기간에 형성된 것이 아닌 만큼, 해소하는 과정도 결코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축산물의 품질을 높이는 노력만큼이나 소비자와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 그를 위해 국민들과 잘 소통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품질과 정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안심’이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 그를 통해 축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확신을 얻고 싶어한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품질 축산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방향은 분명하다. 이에 발맞춰 축산물 이력제, HACCP 인증, 동물복지 인증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이 도입되어 왔다. 생산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 수준도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비
[축산신문] Q. 눈곱이 많이 끼는 눈병이 생기면 어떻게 조치해야 할까요? 생리식염수에 항생제를 섞어서 눈에 뿌려준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떤 항생제를 어떤 비율로 희석해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벼운 눈병의 경우 생리식염수로 눈을 닦아주면서 관리를 해야 하고, 페니실린 소량을 눈에 넣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흡기 질병에 의한 증상인지 잘 감별해야 합니다. Q. 호흡기 질병이 많은데 예방약 및 치료약은 어떻게 되나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기본적으로 항생제 치료하고,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치료는 시작하면 나아진 것 같다고 중단하지 말고, 최소 5일 이상 치료하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약은 명시해 주기 어렵습니다. 호흡기 질병 예방에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Q. 송아지 입 붙임 사료 공급을 하려고 따로 입질 사료도 구입해서 급여 해봤는데 잘 먹지를 않네요. 입 붙임 사료 추천도 해줄 수 있는지 궁금하고, 만약 추천한다면 시기는 언제부터가 좋은지와 송아지가 입 붙임 사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 사료 공급 시기를 알고 싶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송아지 입 붙이
[축산신문] 자격을 갖춘 사람만 농장을 책임질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독일과 달리 국내 농업계 고등학교와 축산 관련 대학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학생 수 자체가 가파르게 줄고 있다. 농업계 고등학교 재학생 수는 최근 14년 사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2024년 기준 농업계 고교(72곳) 재학생 수 1만4천306명으로 2010년(2만1,621명) 대비 44% 감소)되고 있다. 이는 청년층의 농업·축산 분야 기피 현상이 통계로 드러난 결과다. 여기에 더해 학과 개편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분야 위주로 쏠리면서, 정작 산업 현장에 필요한 축산 관련 필수 학과는 오히려 축소되는 역설적인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스마트축산 인재도, 육성 체계도 ‘부재’ 교육 인프라의 격차도 심각하다. 일부 거점 농업계고나 특성화고는 스마트온실, 동물자원·축산 실습장, 공동실습소 등을 갖추고 우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이는 소수의 학교에 국한된 이야기다. 대다수 농업계고와 축산분야 대학은 첨단 스마트팜 실습장비를 갖추지 못한 채 여전히 재래식 실습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결과 졸업생들이 현장에 나가서도 실제 스마트축산 설비를 다뤄본 경험이 거의 없는
컨설팅 개요 오랜시간 축산업을 운영하던 증여자인 아버지는 축산업을 승계하려는 영농 자녀에게 해당 농장의 토지(축사용지)를 증여하여 증여세 감면을 받고 농장 토지만 영농자녀에게 증여를 진행하길 원했다. 이미 당해 농장의 축사는 영농자녀의 소유였기 때문에 축사용지만 증여를 추진하는 사례였다. 컨설팅 검토 및 방향설정 증여세 감면 컨설팅 검토 과정에서 확인 된 바에 의하면 최근 6개월전에 당해 농장의 가축사육업허가증이 아버지 명의에서 영농자녀에게로 승계가 이미 되어 있었고 실질적인 당해 축산업을 영농자녀가 진행하고 있었기에 증여일전 3년전부터 증여자인 아버지가 영농에 종사했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증여세 감면 적용이 불가 할 것으로 판단했다. 컨설팅 핵심 포인트 당해 사례에서 아버지 소유의 축사용지와 승계 받는 영농자녀 소유의 축사 형태로 농장을 운영 하는 것 자체가 축사용지 증여시 감면 요건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증여자인 아버지가 당해 축사용지 증여 전 3년 전부터 계속 축산업을 운영한 경우에만 감면이 가능한 현실을 감안해야 했다. 따라서 증여일전 6개월 전부터 가축사육업허가증을 영농자녀에게 승계 하는등 실질적인 축산업 운영을 멈춘 것에 해당하므로 축사
[축산신문] Q. BCS 4.5 이상 즉 과비된 임신우가 많이 있는데 송아지 분만 할 때 괜찮을지 조언 부탁합니다. 난산 위험이 있다면 어떤 이유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번식우의 과비는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과비 즉 체지방 함량이 과하게 축적된 경우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외관상 BCS 4.5라도 체지방이 적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와는 다르게 평가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난산의 위험도는 있지만 심각한 수준의 난산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미 소의 좌골 등 체형에 비해 KPN 종모우의 도체중에 대한 유전능력이 매우 높을 경우 충분히 난산이 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비우의 특징으로는 자궁 내 태아로 공급되는 혈액량의 부족으로 체중이 작은 송아지를 분만하기 쉽습니다. 물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할 경우 큰 송아지 분만으로 난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과비된 임신우가 분만 후 지방간, 케토시스, 유질 저하 등으로 인해 송아지 질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과비우의 난산과 분만 후 송아지 건강을 위해 충분한 공간과 운동량을 제공하면 좋습니다. 만약 비육
[축산신문] 스마트축산 인재도, 육성 체계도 ‘부재’ 우리 축산업은 국민의 단백질 공급과 농촌경제를 지탱해 온 핵심 산업이다. 이러한 한국 축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첨단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이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충분한 전문인력 확보는 물론 육성 체계 조차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게 현실이다. 정부와 산업계는 정밀사양 및 스마트축산 확산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그 기술을 배우고 현장에 적용할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 인프라는 제자리 걸음인 것이다. 농업계 고등학교와 축산 관련 대학의 교육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작업이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K-축산 ‘구조적 한계’ 사실 한국 축산업은 규모의 경제와 위생관리 수준에서는 상당한 성장을 이뤘지만, 구조적인 취약성은 여전하다. 사료 원료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 국제 곡물시장 가격과 환율 변동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보니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 배합사료 가격이 오르고, 이는 곧바로 축산물 생산비와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취약한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더구나 축산 부문의 스마트팜 시설 및 장비의 국산화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관련 기업
[축산신문] Q. 발정동기화 079 프로그램을 적용 중인데 혹시 암소 발정 도중에 프로그램을 적용해도 괜찮을지 조언 부탁합니다. 발정이 끝나고 할까 싶다가도 일정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지금 발정이 와 있으면 수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로 배란촉진용으로 가지고 있는 고나돈이면 2.5cc 주사하고 수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분만한 지 얼마 안 돼 자궁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예정 발정 일을 계산해서 분만 후 최소 30일 이상 되는 시기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바랍니다. Q. 임신우의 경우에 발정 증상이 오는데 아침에 수정하는 것이 맞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만약 정말 임신한 개체의 경우에는 수정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임신 중에도 발정은 오는데, 헷갈리면 임신 감정을 다시 한번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보통은 발정이 온다면 임신 초기에 오는 것이고, 대략 10% 정도 온다고 합니다. 이때 재수정을 한다고 해도 유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리적 자극이 심하지 않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자궁경관만 잡고 하는 것이 수정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임신 감정을 통해 확실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고기는 비싼데 농가는 남는 게 없다.’ 축산업을 둘러싼 이 오래된 질문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소비자는 높은 가격을 부담하고 있지만, 정작 생산자인 농가는 수익을 체감하지 못한다. 그 사이 어딘가에서 부가가치가 사라지거나 왜곡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축산물 유통 구조는 복잡한 단계와 불투명한 거래 관행 속에서 작동한다. 이른바 ‘깜깜이 가격’과 비대칭적 정보 구조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불리하다. 유통의 먹이사슬이 지나치게 길어진 결과, 가격의 형성과 전달 과정이 왜곡되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문제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전 국민이 알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부터 풀어야 하는 것일까. 왜곡된 가격 구조, ‘공정한 가격’은 가능한가 축산물 가격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제한된 거래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특정 도매시장의 극소수 거래가 전체 시장의 기준 가격이 되는 구조다. 이렇게 형성된 가격이 전체 농가에 일괄 적용되면, 규모가 작은 농가는 불리한 조건을 그대로 감수해야 한다. 가격의
[축산신문] 장 구 교수(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지난 두 편의 기고에서 첫 번째로 전통적 개량의 한계를 넘어 유전체 분석과 AI를 활용한 정밀 육종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두 번째 PRRS, AI 등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가축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추세와 질병 저항성 동물의 중요성을 살펴봤습니다. 세 번째로는 가장 중요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질문이며, 처음에 이야기했던 정밀 육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하고자 합니다. 바로 “정밀 육종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정밀 육종은 기록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너무나 당연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유전자 분석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갖춰도, 그 기반이 되는 데이터가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하다면 모든 것이 무의미합니다. 정밀 육종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는 개체 개개의 이력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추적하는 것입니다. 한우 산업에서 개량의 성공은 다음과 같은 여러 요소들에 달려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정액을 사용했는가? 태어난 송아지의 부모는 누구인가? 송아지의 출생 시 체중은? 성장 과정에서 어떤 질병을 겪었는가? 어떤 사료를 급여했는가? 등 많은 정보가 체계적으로 기록되고 관리되어야만
형법 개정안 마련…중대 피해 초래시 징역 12년 베트남이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축산사료의 생산·유통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에 나섰다. 베트남 공안부는 관련 범죄를 새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축산사료를 비롯한 농업 투입재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생산·영업 허가를 받은 사업자가 제품의 주성분 함량과 영양성분, 기술적 특성이 공표 기준이나 표시사항의 70% 이하라는 사실을 알고도 유통할 경우 형사책임을 부과받을 수 있다. 위반 정도에 따라 벌금형, 비구금 교정형, 징역형 등을 차등 적용하며, 특히 중대한 피해를 초래한 경우에는 최고 징역 12년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직위 수행 금지, 영업·직업 활동 금지, 재산 몰수 등의 추가 제재도 적용, 제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공안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식품과 축산사료 분야의 품질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산·유통 단계의 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축산사료의 품질 기준 준수를 산업 전반에 정착시켜 축산물의 안전성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