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우유(조합장 강래수)는 지난 11일 부산시, 월드커피챔피언, BGF리테일, GS리테일과 함께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역 낙농·유가공 산업과 세계 수준의 커피 전문 인력, 대형 유통망이 결합한 전국 최초의 협력 모델로, 부산 커피산업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우유는 이번 사업에서 제조·유통·홍보를 전담한다. 조합이 보유한 유가공 생산 인프라와 품질관리 시스템, 냉장·냉동 유통망을 활용해 신선하고 안정적인 커피음료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캔, 병, 팩 등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제조된 커피로 개발되는 부산형 커피음료는 오는 9월 20~21일 ‘부산 커피데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시음회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명을 확정하고, 이후 전국 CU 및 GS편의점을 통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래수 조합장은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은 지역 원유 사용 확대와 낙농농가 소득 증대, 그리고 부산 커피산업의 브랜드 가치 향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고령성주축협 김영덕 조합장<사진>이 축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7월 23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농협사료 이사에 선임됐다. 이번 선임으로 김 조합장은 초선 조합장임에도 불구하고 농협사료 이사라는 영예를 안게 됐으며, 고령성주축협 창립 이래 최초로 농협중앙회 이사직을 맡게 되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김 조합장은 축협 공채로 입사해 상무, 지점장 등을 거쳐 38년간 고령성주축협에 몸담으며 조합 발전에 헌신했다. 이 과정에서 우수직원상, 조합 유공직원 표창(농협중앙회장상)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표창, 범죄예방모범위원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023년 3월 제13대 고령성주축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지역사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농협중앙회 대의원, 고령로타리클럽 회원, 고령군 개진면 주민자치위원, 경북 직원출신 조합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아왔다. 또한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범죄예방 고령지구위원, 대가야종묘봉행위원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성원으로 어려운 시기에 농협사료 이사라는 중책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우유농협 김영남 조합장<사진>이 농협사료 이사와 감사위원장에 선임되어 농협사료 발전과 회원조합의 여론을 농협사료 경영에 반영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이미 농협중앙회 이사를 두 번 역임하며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축산인의 목소리를 중앙회에 전달하고 건의해서 회원조합발전에 기여한 김영남 조합장이 이번에는 농협사료 이사와 감사위원장에 선출되어 지난번 농협중앙회 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또 한 번 회원조합 발전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 김 조합장은 농협사료 이사와 감사위원장을 동시에 맡게 되면서 전국 축산농가와 함께 발전하고 축산농가가 사용하는 농협사료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사료 이사와 감사위원장은 농협사료의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기획하고 수립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자리로, 수립한 사업이 계획대로, 체계적으로 추진되는지 확인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사와 감사위원장은 농협사료가 전국 축산농가에 고품질의 사료를 원활하게 공급해서 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효율적인 농협사료경영을 동시에 이룩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는 위치에 있다. 김영남 조합장은 “임기동안 고품질의 농협사료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8일 ‘제2회 88허니데이’<사진>를 열고 양봉농가의 권익 신장과 소비 촉진, 판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창원시축협은 벌을 닮은 숫자 ‘8’이 두 번 겹치는 8월 8일을 ‘88허니데이’로 명명해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해왔다. 올해 행사는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창원 관내 양봉농가가 직접 생산한 천연벌꿀과 지역 농업인이 재배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시식행사로 제공해 ‘천연벌꿀의 우수성’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강조했다. 또한 창원시축협 7개 금융점포 내방객들을 대상으로도 시식 행사를 마련해 벌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조성래 조합장은 “양봉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생태계와 농업 생산성 유지에 필수적인 존재”라며 “88허니데이를 통해 양봉농가 소득 증대와 벌꿀 소비 기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봉 한국양봉협회 창원시통합지부장, 백태현 도의원, 전홍표 시의원, 강종조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갑문 농협창원시지부장, 조합 여성아카데미 집행부 등 다수의 내빈과 지역 양봉 농가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7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뿌리농가 번식우 사양관리 신기술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이날 행사에서 조합원들의 분뇨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일 옥산농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주축협이 조합원들로부터 확보한 퇴비를 제공하면 옥산농협은 살포 면적을 확보해 주는 형태로, 경축순환농업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다. 청주축협은 이미 동청주농협, 청주농협, 옥산농협과 연계해 조합원들의 완숙 퇴비를 100%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퇴비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축사 건폐율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줄 것을 중앙 정부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량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오늘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접목해 실천한다면 돈 버는 축산을 할 수 있다”며 “청주축협이 조합원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는 차선세 전 충북도 농업기술원장(축산기술사)이 강사로 나서 번식우 사양관리 신기술을 강의했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8일 수출국 몽골의 GS 육가공공장에서 제주산 돼지고기 ‘제주도니’ 공급과 K-푸드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과 LS TRADING 이윤세 대표, 몽골 GS25 한용희 부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돼지고기 홍보 확대와 몽골을 비롯한 수출 가능국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 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몽골에서 대중적인 유통채널로 자리 잡은 GS25로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형 메뉴를 널리 알려 K-푸드와 제주산 돼지고기 인지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양돈농협은 몽골 내 양돈산업이 아직 미약하여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 지난해 6월에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제주산 돼지고기를 지속적으로 수출하여 한국식 바비큐, 김치찌개 등 K-푸드 인기 확산에 노력해 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몽골 내 GS25 편의점 도시락 원료로 월 5톤 정도를 정기적으로 수출 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8일 서귀포 지역단(지역단장 장승하) 관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제사업장 견학 및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서귀포 관내 약 20여명의 조합원들은 제주 양돈산업과 농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날 조합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및 청정배합사료공장을 견학을 통해 퇴액비 및 R/O 재이용수 생산 공정 전반을 둘러봤고, 청정배합사료공장 사료 및 액상미생물 생산 현장 견학, 농가 경영 컨설팅에 관한 의견 수렴, 애로사항 청취 등 조합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제주=윤양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비능률적 관행사업 축소…농가 소득 증대 집중 조합원 이익과 복지, 모든 경영 판단 기준으로 “경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와 수익사업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1일 경산축협 임시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이상열 신임 상임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이 상임이사는 “오직 조합원과 축산인들만 생각하고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을 위해 앞만 보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현재 축산업의 현실에 대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사료값 상승, 축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연체 채권 증가와 주요 경영 지표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해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 상임이사는 앞으로의 경영 방향에 대해 “비능률적이고 관행적인 사업은 축소하고,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겠다”며 “양적 성장보다 실질적 이익과 경영안정에 초점을 맞춘 실익 위주의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 판단의 모든 기준은 조합원의 이익과 복지 증진에 두겠다”며 “과거의 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13일 조합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장, 최철규 충북 농협 축산사업단장, 정헌모 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장, 지역 낙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충북 낙농가들은 개량에 대한 열정이 크다”며 “품평회를 통해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가 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에 앞서 설명회를 열어 품평회 취지와 진행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의 소득 기반을 다지고 조합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는 유제품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젖소의 산유능력, 체형, 혈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이를 통해 젖소 개량을 촉진하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는 충북낙협 주최, 충청북도와 종축개량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경산우 3부, 미경산우 3부 등 총 6부로 나뉘어 목장 방문 순회심사 방식으로 치러지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종구·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는 지난 8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사진>를 열고,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 준비 상황 및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박종구 회장은 “전국의 양축현장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축산인들은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함께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 후 “매년 반복되는 폭염 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열린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축종별 단체장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종별 단체가 이번 축제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결과 보고와 함께, 충북의 우수한 한우브랜드와 지역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 계획이 논의됐다. 축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청주시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며, 한우와 축종별 브랜드 할인행사, 현장 자율식당, 다양한 부대행사 등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연일 35℃를 웃도는 폭염속에서도 축산인들은 조사료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천축협은 올해부터 조사료 생산 장비로 조합원들의 옥수수 곤포사일리지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에서 롤당 3만4천원에 생산을 지원하고 있어 외부 사일리지 작업 롤당 4만2천원 선에 비해 1만원 저렴하게 생산하며 조합원들의 원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집·익산군산축협조합장)는 지난 12일 NH참예우 명품관 4층 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전북 관내 지사무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축산 현안을 논의했다. 심재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추 절기를 지나며 폭염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월 중순에도 폭염이 예상된다”며 “여름철 가축 사양 관리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축 전염병 사전 예찰과 방역에 온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우 송아지가격 상승으로 입식 여부에 대한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혹독한 폭염 속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축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석 축산사업단장이 주요 보고 사항을 설명했으며, 김홍춘 전북특별자치도 축산과 팀장이 폭염 피해 현황과 예방 대책을, 유청 동물방역과 팀장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남상국 순정축협 조합장이 “한우 저능력 암소 감축에 대한 정부와 중앙회의 노력을 통해 현행 농가 보상체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