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민경천 회장, 태국 CP그룹과 한우 협력 논의 조사료·사일리지 도입 등 생산비 절감 초점 수출 확대 협력도…한우 경쟁력에 긍정 평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산·식품 기업인 CP 그룹과 한우업계가 처음으로 접점을 만들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만남은 단순 교류를 넘어 생산비 절감과 수출 확대라는 실질적 협력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이 지난 7일 태국 CP 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수입 조사료 및 옥수수 사일리지 도입 등 생산비 절감 방안과 한우 수출 확대를 포함한 상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민 회장은 한우의 고유성과 품질적 강점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서경한우 예술의전당점으로 자리를 옮겨 한우의 풍미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는 한우고기 수출사 신선P&F 유형진 대표가 살치살, 갈비살, 새우살, 등심 등 주요 부위별 특성과 식감, 풍미를 설명하며 한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상세히 전달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CP그룹 Setthalikit Tanatorn 책임자는 “와규보다 부드러운 식감은 처음 경험해본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 증가세 불구 수입 의존 높아 공급 ‘공백’ 가격대별 이중 구조…한우는 고급 시장 타깃 할랄 인증·외식 채널 핵심…브랜드 전략 요구 말레이시아 쇠고기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육류 중심 식단과 중산층 확대, 식문화의 서구화가 맞물리면서 쇠고기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이 시장은 한우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에 농협한우국(국장 박기훈)은 ‘한우 월간리포트’ 3월호를 통해 말레이시아 쇠고기 유통현황과 한우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한우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짚어봤다. 수요는 늘지만 공급은 부족 농협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쇠고기 시장의 핵심 특징은 ‘구조적 공급 부족’이다. 닭고기 자급률은 99.9%, 돼지고기는 93.4%에 달하는 반면 쇠고기 자급률은 18.9%에 그친다. 나머지 약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수입형 시장이다. 실제로 2022년 기준 약 20만 톤 이상의 쇠고기가 수입됐으며, 인도·호주·브라질 등 29개국이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한우에 분명한 기회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내 생산만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시장에는 외부 프리미엄 제품이 진입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2026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 시동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의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비자 인식 전환을 이끌기 위한 2026년 대국민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건강 중심 식생활 트렌드에 부합하는 한우의 영양적 가치와 더불어 환경, 상생, 신뢰성 등 다층적인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강의 기준을 다시 묻는 시대, 한우가 답하다’라는 메시지 아래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통 문헌을 통해 확인되는 한우의 보양 가치 ▲국내 생산 기반이 담보하는 신선도와 품질 경쟁력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 노력 ▲나눔과 사회공헌을 통한 상생의 의미 ▲일상 식재료로서의 활용성 등 한우가 지닌 복합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미디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접점에서 한우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임신부 대상 쿠킹클래스’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생애주기 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명예홍보대사 16인 위촉 프로그램 다양화로 소비자 접점 확대 한우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올스타 라인업’이 꾸려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한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총 16명의 홍보대사를 공식 위촉했다. 이번 홍보대사는 요리, 의학, 방송,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한우의 영양적 가치와 식문화, ESG적 의미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홍보대사 13인에는 셰프와 영양학자, 의료진, 방송인, 학계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요리 분야에서는 김호윤 셰프와 윤원석 셰프, 노고은 요리연구가가 이름을 올렸으며, 의학 분야에서는 박미경 한의원장과 황인철 산부인과 과장이 참여한다. 방송 분야에서는 코미디언 윤형빈과 트로트 가수 윤서령, 유튜버 쏘영과 만리 등이 활동을 이어간다. 여기에 올해는 신규 3인이 합류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한층 강화했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비채나’의 전광식 셰프를 비롯해 코미디언 곽범, 요리 크리에이터 유수연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향후 요리 콘텐츠 제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 저메탄 사료·분뇨 처리 개선 지원 확대…탄소 감축 유도 현장에선 “비용 부담 너무 크다”…보상·시장 연계 없는 정책 한계 지적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축산 분야 저탄소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한우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한우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온실가스 감축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기회보다는 부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축산농가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저메탄 사료 도입, 사양관리 개선, 가축분뇨 처리 방식 고도화 등에 참여할 경우 직불금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메탄 사료 급이 ▲분뇨 처리 방식 개선 등에 대한 보조금을 상향하는 등 정책 추진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책 방향만 놓고 보면 한우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직불금과 인센티브가 확대되고, 사양관리 개선이나 저메탄 사료 도입, 분뇨 처리 방식 개선 등 탄소 저감 기술을 적용할 경우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소비 트렌드가 ‘친환경·지속가능성’으로 이동하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대 20% 할인행사 진행 세종시가 지역 첫 한우 브랜드 ‘세종한우대왕’을 공식 출시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할인 행사에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일 세종한우대왕 공식 출시를 기념해 싱싱장터 새롬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종한우대왕은 지역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세종시 최초의 한우 브랜드다. 유통은 세종공주축협과 농업회사법인 무지개㈜가 맡는다. 이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지역 우수 농가의 한우만을 엄선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한우대왕 출시 경과보고를 비롯해 판매시설 안내, 불고기 시식 행사 등이 진행됐다. 행사 이후부터는 싱싱장터 새롬점(세종공주축협)과 소담점(무지개㈜)에서 판매된다. 세종시는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까지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와 국거리, 불고기용 등 전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한우대왕은 지역 농업인의 정성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대표 한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 투입재·생산·수요·정책 리스크 지적…정부 대응 촉구 사료·에너지·인력까지 연쇄 부담…현장 경영 불확실성 확대 중동 분쟁의 불길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한우 산업이 전방위 위기에 직면했다. 단순한 사료값 상승을 넘어, 축사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과 방역, 물류, 외국인 노동력까지 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한우 산업 우려 사항’을 정리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하고,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투입재 리스크 : 사료만의 문제가 아니다…톱밥·필름도 부족 한우협회가 가장 먼저 꼽은 것은 ‘투입재 리스크’다. 국제 곡물가와 환율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요소 수급까지 차질을 빚으며 비료와 조사료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축사 바닥재인 깔짚과 포장재 부족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화력발전소가 우드펠렛 사용을 확대하면서 축사용 톱밥 공급이 줄었고, 석유화학 제품 수급 불안으로 사일리지 필름 등 포장재 가격도 급등했다. 여기에 수입 축산 기자재의 부품 수급까지 지연되며, 고장 난 축사 설비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 생산·유통·제도 개선 전반 아우르는 정책 과제 제시 국내 조사료 자급률 제고를 위한 한우업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조사료 확대계획 수립 및 제도개선 건의’를 제출하고, 생산 기반 확충과 유통 구조 개선을 포함한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번 건의를 통해 조사료 재배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 추진 계획과 함께, 제도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농가 홍보부터 공동구매까지…현장 중심 확대 전략 한우협회는 우선 조사료 재배 확대를 위해 농가 참여를 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사료 직불금 상향(최대 700만원), 전문단지 확대,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정책, 국제 정세에 따른 가격 동향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며 재배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사료 전문단지 확대를 위한 기반 조사도 병행된다. 지역별 법인과 대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 의향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 개선 과제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유통·가격 안정 위한 공동구매 및 계약재배 추진 먼저 생산 확대와 함께 비용 부담 완화와 유통 개선을 핵심 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