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번식우 일부 비육 전환…송아지 생산량 자연 조절 기대 저능력 암소 선별 활용…고급육 생산·농가 소득 향상 과도한 전환시 번식기반 약화 우려…공급불안 지적도 미경산암소가 한우 공급 안정과 고급육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산업이 공급과잉 국면을 지나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업계의 최대 과제는 여전히 수급 안정이다. 사육두수를 단순히 줄이는 방식만으로는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 데, 최근 미경산암소 비육이 새로운 수급조절 방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경산암소는 한 번도 송아지를 생산하지 않은 암소를 말한다. 번식우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일정 월령까지 비육해 출하하면 우수한 육질을 갖춘 프리미엄 한우로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번식용 암소 일부를 비육으로 전환하면 송아지 생산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해 공급과잉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미경산암소 비육을 저능력 번식우를 줄이는 동시에 고품질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역시 미경산암소 비육사업을 한우 수급조절 정책의 하나로 추진해 왔다. 미경산암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의 과거와 미래를 담다’ 한우자조금-국립농업박물관, 협력 전시 국립농업박물관서 ‘소(牛), 우리 안에’ 특별전 개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과 함께 한우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조명하는 협력전시 ‘소(牛), 우리 안에’를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경기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 전시동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농경사회부터 산업사회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함께해 온 소의 역할과 변천 과정을 돌아보고, 한우의 보존 가치와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농경의 동반자’에서는 농경사회 속 소의 역할을 옛 기록과 풍속화, 속담 등을 통해 소개하며, 김홍도의 ‘기우취적’과 김윤보의 ‘서선 농가 사시 경직 실경화첩’ 등 국립농업박물관 소장 유물을 전시한다. 2부 ‘우리집 보물 1호’에서는 농촌에서 소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자산이었던 모습을 조명하고, 1960년대 이후 농업 기계화를 거치며 한우 산업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 저지방 부위로 건강한 다이어트…한우자조금, 여름 맞춤 레시피 제안 가볍게 먹고 든든하게 채우는 저지방·고단백 한우 여름철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방 함량은 낮고 단백질은 풍부한 한우 저지방 부위와 이를 활용한 여름철 맞춤형 레시피를 소개했다. 최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자조금은 체중 관리에 적합한 대표적인 저지방 부위로 우둔, 설도, 사태를 추천했다. 우둔은 지방 함량이 적고 근육 결이 살아 있어 장조림이나 육회에 적합하며, 설도는 육질이 단단해 다짐육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사태는 한우 부위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고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갖춰 장시간 끓이거나 볶아 조리하면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저지방 부위는 삶은 뒤 육수에 20~30분 정도 그대로 담가두면 수분이 유지돼 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은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여름철 건강식으로 ‘한우 참외 샐러드’, ‘한우 두부 볶음밥’, ‘한우 곤약 볶음’ 등 3가지 레시피도 함께 제안했다. ‘한우 참외 샐러드’는 여름 제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은 7월 9~10일까지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실험양봉장 일원에서 ‘제1회 꿀벌 인공수정 실무교육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꿀벌 우수 품종 국가 보급 체계 담당자와 양봉농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우수 꿀벌 품종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꿀벌 날개 시맥 분석을 통한 계통 판별법 ▲인공수정을 위한 수벌 정액 채집법 교육 및 실습 ▲우수 계통 유지를 위한 꿀벌 인공수정 교육 및 실습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생들이 인공수정기를 직접 활용해 수벌의 정액을 채집하고 여왕벌에 정액을 주입하는 실습을 병행하는 등 현장 활용도를 높인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흑염소협회(회장 전영기)는 지난 6일 익산시 삼기면 미륵사지 일원에서 정기 임원회의<사진>를 열고, 협회 운영 현안과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2회 전북흑염소협회 한마음대회'의 운영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 회원 참여 확대 방안 등 세부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임원진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올해 한마음대회는 800여 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추진하기로 하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흑염소 콘테스트 운영과 기자재 전시 참여 업체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자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흑염소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협회 운영 방향을 비롯해 최근 사육 현안과 농가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건의와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격 안정 기대와 달리 가격 상승세 지속 “기준가격 사라져 거래 불확실성만 커졌다” 정부가 대한산란계협회의 산지 계란가격 고시를 중단시키며 ‘시장 정상화’에 나섰지만, 정작 계란시장은 기대했던 안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계란의 소비자 가격(30구 기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일 7천583원이었고, 지난 10일에는 7천633원으로 소폭이지만 올랐다. 정부가 산지가격 고시가 농가 간 가격 담합을 유도하고 계란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판단했지만, 고시가 폐지된 이후에도 산지 가격과 소비자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발표해 온 산지가격 고시가 시장 경쟁을 제한하고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특히 특정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이 생산자들의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소비자 부담을 키웠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산지가격 고시는 사실상 중단됐고, 정부는 시장 자율 기능이 강화되면 가격도 보다 합리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정부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3년 연속 ESG A등급 획득…지속가능경영 강화 하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하림이 ESG 경영 성과를 공개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현황을 제시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자율공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외부 대행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사내 지속경영팀과 ESG 태스크포스(TFT)가 자체 역량으로 작성했다. 하림은 보고서 발간 과정을 통해 임직원의 ESG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시의 신뢰성도 높였다. 하림은 한국ESG경영개발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았으며, 검증 수준을 기존 프로세스 중심의 ‘Type 1’에서 데이터의 정확성까지 검증하는 ‘Type 2’로 상향했다. 또한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를 전면 도입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도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뼈와 혈액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그동안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오던 수입산 염소고기 물량이 올해 들어 뚜렷한 감소 전환을 보이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구조적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단순한 단기 조정이 아닌 국제 공급 여건과 국내 수요 구조, 유통 환경 변화가 동시에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부터 6월 30일) 염소고기 수입 물량은 2천712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220톤 대비 약 35.7%(1천508톤)가 감소한 규모로,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증가 흐름과는 뚜렷하게 상반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감소의 1차 요인으로 국제 공급 여건 변화를 지목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의 도축 물량 조정과 생산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대외 공급 여력이 줄어든데다 해상 운임 및 물류비 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입 가격 경쟁력이 약화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글로벌 축산물 시장 전반에서 공급 불안정성이 확대된 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자 측 요인도 감소 흐름을 뒷받침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외식 및 가공식품 수요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월간 닭고기’ 하반기 편집위원회, 현장 간담회 개최 물류비 부담·농가 확보 어려움 등 현장 목소리 청취 육계협회가 제주에서 ‘월간 닭고기’ 하반기 편집위원회를 열고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제주 육계산업의 현황과 물류비 부담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월간 닭고기’ 하반기 편집위원회를 개최하고, 제주 육계산업의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편집위원회는 지난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가금학회 ‘토종닭 산업화 확대 방안 모색’ 심포지엄에 이어 진행됐다. 편집위원들은 급변하는 국내외 육계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편집 방향과 특집 기획, 현장 중심 콘텐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충실히 담아내고, 육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매체로서 ‘월간 닭고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10일에는 제주지역 육계 계열화업체인 ㈜한라씨에프엔을 방문해 강천종 총괄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 육계산업의 생산·유통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한라씨에프엔의 운영 현황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천 청미노인복지관서 ‘복(福) 담은 삼계탕 데이’ 개최…닭고기 우수성 홍보도 육계협회가 초복을 맞아 이천 청미노인복지관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문정진)는 초복인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에서 ‘초복 맞이 복(福) 담은 삼계탕 데이’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500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돕고,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우리 닭고기의 영양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육계협은 복날의 ‘복(伏)’이 더위에 지친 사람이 엎드린 모습을 뜻하는 한자에서 유래한 만큼, 건강과 행복의 의미를 담은 ‘복(福)’을 전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진 한국육계협회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최대열 청미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삼계탕을 배식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닭고기가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적합한 대표 보양식이라는 점을 알리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과 ‘아시아 임상벨트’ 구축, 고양이 전염성복막염(FIP)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5~7월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베트남 국립농업대, 일본 야마구치대를 차례로 방문, 자연발생 FIP 환묘 모집, 임상시험 설계, 치료제 투여계획, 검체 분석, 국가별 규제 대응 등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FIP 치료제 후보물질을 실제 임상환경에서 검증하고, 국가별 임상시험, 허가기준 등에 대응할 표준화된 프로토콜 구축해야 하는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특히 자연발생 FIP는 환묘마다 습식·건식, 신경·안구형 등 임상형과 치료 이력이나 면역상태가 달라 단일 기관의 제한된 자료만으로는 치료 효과의 재현성과 일반성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도 다기관 임상이 필요한 이유다. 여기에 복수 국가에서 표준화된 데이터를 확보해 후보물질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환묘 선정 기준부터 투여 계획, 유효성 평가 항목, 검체 분석법, 추적 관찰 기준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준의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국가별 규제기관의 요구사항을 통합 검토하는 체계를 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 14일 열린 몽골 도축인력 입국 환영식. 도축장 인력난 해소 ‘숨통’...도축전문가 즉각 투입 올해부터 내년까지 ‘연간 150명’ 시범사업 시행 몽골 도축인력 입국...필리핀·베트남에서도 ‘속속’ 지난 14일 건장한 몽골 청년 15명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일반기능인력(E-7-3) 도축원 비자 첫 사례다. 이후 21명이 순차적으로 입국, 총 36명이 몽골에서 국내로 들어오게 된다. 여기에 멈추지 않는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연간 150명(총 300명)이 E-7-3 도축원 비자를 통해 국내 도축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도축전문가다.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은 도축관련 교육기관 수료, 이후 3년 이상 도축 경력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즉시 국내 도축장에서 일할 수 있다. 도축장 인력난 해소에 숨통이 트였다. 성공 정착·안착에 힘을 모을 때다. ‘E-9(비전문) 비자’ 한계 ‘배우면 떠나’ 만성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도축장. 많은 도축장에서는 상시 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현장 도축인력을 구할 수 없다. 특히 젊은 인력 지원은 눈씻고 찾기 어려울 정도다. 그렇다보니 점점 노령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