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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6월 1일~6월 3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5-31 10:34:46

 

큰 알 생산량 증가세 여전…산지 가격 하락세 주도할 듯

소비량 다소 감소…생산량은 증가 추세

 

◆ 동향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오는 7월 19일부터 개정되어 시행된다. 고병원성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요 내용으로 이로 인해 앞으로는 먼저 닭, 오리 사육업에만 적용하던 소독설비, 방역시설의 설치기준을 메추리, 칠면조, 거위, 타조, 꿩, 기러기 사육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CCTV 설치 확대를 통해 기존 농장 각 출입구 및 각 사육시설 내부로 한정하던 것을 농장 각 출입구, 방역실 각 출입구, 사육시설의 각 출입구 및 사육시설 내부에까지 적용했다. 특히 10만수 이상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터널식 소독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산란계 농장의 방역기준을 상향했다. 또한 가축사육시설의 운영·관리를 위해 농장을 출입하는 농장주 등의 승용 차량이나 승합 차량에 대해서도 축산차량으로 등록 의무를 부과했다. 이에 고병원성AI 발생 차단을 위한 근본적 원인분석은 없이 농가 부담만 증가시킨다는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

 

◆ 자료분석
지난 4월 산란종계 입식수수는 3만3천280수로 집계됐다. 산란종계 입식수로 산출한 6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287만1천수로 전년 동월 440만7천수 보다 3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는 402만1천수로 전년 동월 487만2천수 대비 17.5% 감소했으며,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던 산란성계 도축실적은 4월 208만수로 전년 동월 208만수 대비 9.5% 감소했다.
4월 산란사는 22만3천577톤이 생산돼 전년 동월23만206톤 대비 2.9% 감소했다. 같은 달 육추사료 생산실적은 2만7천540톤으로 전년 동월 3만1천903톤 대비 13.4% 감소했다. 반면 산란종계사료 생산실적은 4월 6천380톤으로 전년 동월 5천860톤 대비 8.9%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 전망
최근 계란 유통상황은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원활한 유통상황을 보이는 일부 지역도 있지만, 상당수 지역에서는 체화량이 늘고 있다. 소비량이 다소 감소된 것이 주요 영향으로 유통 흐름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생산량도 늘어나는 추세라 산지 계란가격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년 들어 증가세가 이어지던 노계도태 실적도 4월 들어 주춤한 가운데 산란실용계 병아리 입식 영향으로 6월까지는 큰 알 위주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추후 산지 계란가격 하락세 장기화는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까지도 생산성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요인이 가격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유통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생산동향을 잘 파악해야 할 시점이 됐다.

<대한양계협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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