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망그룹 올해 사료판매량 1천700만톤 예상
★…중국 최대사료그룹인 신희망의 올해 사료판매량이 1천7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희망그룹은 최근 비교적 큰 폭의 경영진 교체를 마치고 4대 주요방향을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대 주요방향은 돼지사육규모 확대, 새로운 모델의 일체화, 해외 판매비율 제고, 판매모델 갱신 등이다.
돼지사육규모 확대의 경우 이미 있는 것을 발전시키지만 속도는 안정감 있게 진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모델 아래서의 일체화는 산업사슬의 각 부분에 대외적 출구, 즉 외부판매와 내부사용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외 판매비율 강화의 최종목표는 국내, 국외 판매 비율을 50대50으로 정하고 있다. 판매 모델의 갱신은 최종산품의 다원화, 그리고 IT와 전자상거래 등의 판매수단 다각화이다.
신희망그룹은 지난해 불황기를 거치면서 농목 이익 3억여위안, 사료이익 10억위안, 사육손실 2억여위안, 도축과 육제품손실 1억여위안, 기타 각종 비용 3억여위안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H7N9 AI와 사천성 지진 등으로 경영상에 일정한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H7N9 사건은 대체로 매듭지어졌고, 최종수요가 현재 회복되고 있어 재고도 점점 해소돼 2분기의 저점후 3분기부터 점점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희망그룹은 1982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의 민영 축산업 및 식품제조 그룹으로 양계, 양돈, 사료, 육가공 등 계열화, 음식, 화학물질 및 자원, 부동산 및 인프라, 금융 및 투자, 무역 등의 사업을 하며 420개 법인에 8만여명의 임직원을 갖고 있다. 사료생산능력은 2천만톤으로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이집트에 팔고 있다.
매년 자국 생산량 5배의 대두 수입
★…미국 농업부는 최근 예측보고에서 2013/2014년 중국의 대두 수입량은 6천900만톤에 달해 1년 전에 비해 약 1천만톤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현재 매년 자국산 대두의 5배 내외를 수입하고 있다. 중국산 대두는 최근 가격이 너무 높아 시장을 잃었으며, 대표적으로 미국 대두를 수입해 쓰고 있다. 미국 대두의 경쟁력은 우선 가격이 싸다는 점이다. 그 배경에는 중국 관세가 3% 내외라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
중국에선 1995년 전후 대두 주산지인 흑룡강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현지가공으로만 사용하도록 한 조치가 대두 수입의 신호탄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료는 주로 옥수수, 대두박 및 어분과 여러 첨가제로 구성되고, 대두박은 동물 생장과정 중 단백질 섭취의 주요 공급원이 되며 단위 점유비는 25% 내외가 된다. 1991년부터 2008년 사이 중국 사료 생산량은 3천750만톤에서 1억3천700만톤으로 증가했다. 2015년 중국 사료수요량은 2억1천7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중국 사육업은 계속 증가할 것이고, 미국 대두는 중국시장에서 1위 자리를 여전히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브라질산 대두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미국 농업부는 예측보고에서 2013/2014년 브라질의 대두 전체 수출량은 4천150만톤으로 미국의 대외수출물량인 3천946만톤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